이슬람국가
IS가 과거 리비아 내에서 에티오피아 기독교인 30여 명을 살해하는 영상을 공개한 모습. ⓒ로이터 보도 화면 캡처.

[기독일보 국제부] 미국과 프랑스, 영국 등 23개국 장관 회의가 2일(현지시간) 열린 가운데, 연합군 소속 국가들이 리비아 IS 격퇴에 힘을 모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IS는 현재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연합군의 공격으로 후퇴해 리비아에 새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다. 다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23개국 장관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이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당장 리비아에 군사적 지원은 없다 해도 "리비아 국민들에게 평화·안정을 가져다 줄 단일정부 구성을 지지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리비아는 2011년 혁명 '아랍의 봄'으로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가 축출된 후 내전이 계속되어 왔다. 리비아 내분이 길어지자 IS 등이 그 틈을 타고 들어와 혼란이 빚어진 상황이다. 한편 이번 25개국 장관 회의 이후 IS 격퇴를 위한 연합군 국방장관 회의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다음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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