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광림교회에서 열린 '2017 성령한국' 오프닝예배 및 설명회를 마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화이팅을 다짐하고 있다.
22일 오전 광림교회에서 열린 '2017 성령한국' 오프닝예배 및 설명회를 마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결의를 다짐하고 있다. ©광림교회 제공

[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전명구, 이하 기감)의 대표적인 청년대회 '성령한국' 2017 대회가 오는 8월 19일 오후 4~8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를 위해 22일 오전 광림교회(담임 김정석 목사)에서는 오프닝예배 및 설명회가 열렸다.

성령한국 청년대회(이하, 청년대회)는 ‘하디 1903’ 성령한국 기도성회(2013년 8월 18일)와 함께 출발했다. 주최 측은 "대회는 1903년 8월 원산에서 벌어진 회개운동의 역사성을 오늘에 되살리자는 강력한 시대적 요청에 따라 개최된 것"이라 밝히고, "21세기의 주역이 될 청년세대를 일으켜 세우자는 한국교회의 세찬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 전했다.

2013년에는 Focus On이란 타이틀로 열렸고, 2014년에는 The Cross를 중심으로, 2015년에는 Conversion을 주제로 개최됐다. 그간 청년대회는 초교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쳐왔고, 청년세대가 양성될 베이직 캠프를 조성해왔다. 그러면서 주최 측은 이번 2017 대회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번 청년대회는 ‘The Spirit’이라는 메인 테마를 내세우고 있다. 21세기를 주도할 우리 믿음의 힘은 어디서 찾을 것인가? 21세기의 주역이 될 청년들의 믿음은 어떻게 세워질 것인가? 그간 청년대회와 함께 연대해 온 수많은 교회들은 이와 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하나의 결론에 다다랐다. 출애굽 당시의 모세와 같은 인물이 21세기에 너무나 긴박하여 요청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한국의 기독청년들이 21세기의 모세가 되길 기도한다."

더불어 주최 측은 "기술문명의 발전과 이데올로기의 대립과 종교간 충돌이 빚어낸 기아와 질병, 테러와 전쟁, 자연재해와 심화되고 있는 양극화 속에서 기독청년들이 가져야 할 소명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고 살아가야 한다"고 말하고, "특히 한국교회가 겪고 있는 안팎의 위기와 도전들은 기독청년들의 소명의식을 명확히 일깨우고 있다"면서 이단과 세속화의 도전 속에서 청년이 깨어나야 함을 역설했다.

주최 측은 "모세를 통하여 일하신 하나님의 장엄한 구원역사를 바라보면서, 또한 한국교회 130년 역사와 종교개혁 500주년의 흐름 속에 있었던 수많은 기도 성회와 말씀집회의 전통을 이어가면서, 이번 청년대회 정체성을 ‘The Spirit’으로 두고, 그 핵심가치를 'YOLO' '자신감' '열정' '비상' 네 가지 해시태그(hash tag)로 설정한다"고 전했다.

한편 8월 19일 열리는 본 대회에서는 기감 전명구 감독회장이 오프닝을 맡고, 진재혁 목사(지구촌교회) 조동천 목사(신촌장로교회) 곽주환 목사(베다니교회)가 강사로 나서며, 김정석 목사(광림교회)가 소명에의 부르심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 스페셜 게스트로는 비와이(예정)와 악동뮤지션(예정)을 초청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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