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가 15일 오전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준비상황을 공개했다. 가운데가 대표대회장인 이성희 예장통합 총회장.
2017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가 15일 오전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준비상황을 공개했다. 가운데가 대표대회장인 이성희 예장통합 총회장. ©박용국 기자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2017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대표대회장 이성희 목사, 준비위원장 김창수 목사, 이하 준비위)가 15일 오전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4월 16일 오후 4시 명성교회(원로 김삼환 목사)에서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는 "생명의 부활 민족의 희망"이란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며, 교단 중심으로 치뤄진다. 설교자는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로 정해졌으며, 모이는 헌금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공익을 위해 사용된다고 준비위는 전했다. 더불어 현재 60여 개 교단이 참여의사를 밝혔다고 이야기했다.

특별히 준비위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이영훈 목사가 설교하는 것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의 자격이 아닌, 기하성 총회장의 자격으로 설교하는 것이며, 순번대로 교단 안배가 이뤄진 것인 만큼 오해의 소지가 없었으면 한다고 이야기 했다. 더불어 NCCK가 직접 참여하지는 않지만, NCCK 회원교단 대부분이 이번 예배에 함께 한다며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준비위는 4.16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시청 등지에서 의미를 기념하며 예배를 드릴려고도 생각했지만, 최종적으로는 명성교회에서 드리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한다. 더불어 준비위 측은 홈페이지(keaster.org)를 정비해 관련정보들을 제공하고, 예년과 마찬가지로 동영상 공모전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표대회장 이성희 목사는 이번 부활절연합예배에 대해 "한국교회가 대사회적인 희망을 주고,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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