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교회 '새학기 새벽기도회'에 참석한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모습.
지난해 광림교회 '새학기 새벽기도회'에 참석한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모습. ©광림교회

“내일 새학기 새벽기도회 갈 준비 다 했니? 잠자기 전에 ‘성령님! 꼭 깨워주세요’라고 기도하고 자거라! 안 일어나면 엄마 혼자 그냥 간다.”

[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이렇게 쉬워지다니! 하나님의 큰 은혜에 감사하다. 아이들이 스스로 일어나 준비하고 새벽기도에 갈 수 있는 나이로 자라나며 해를 거듭할수록 점점 더 감사가 넘치는 '새학기 새벽기도회'가 되고 있다며 광림교회가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다.

이제 현대고등학교 3학년이 된 고등1부 유선이와 신구초등학교 5학년이 된 소년2부 예은이. 광림교회 21교구 김현진 집사는 이 두 아이들을 안고 힘들게 '새학기 새벽기도회'를 갔었다. 가서 자기도 하는 아이들이었지만,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도록 나아갔다.

김 집사는 "새 학년이라는 불안감과 새 선생님, 새 친구들에 대한 기대 반, 걱정 반인 아이들의 기도제목을 보고 온 맘 다해 안수기도 해주시는 목사님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응답을 기대한 시간들이었다"면서 "매년 애써주시는 교회학교의 사랑의 기도와 수고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하나님! 모든 것에 진정 감사합니다!”

교회 측은 "가장 좋은 길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선생님과 친구를 만나게 하심을 믿기에 선생님 말씀에 순종할 수 있고 감사할 수 있는 아이들로 자라게 하셨다"고 했다.

더불어 '새학기 새벽기도회'는 한 해 동안 아이들의 모든 일을 책임져 주실 하나님의 축복이기에 꼭 붙잡아야 한다면서 "올해도 축복해주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나아간다"고 했다.

한편 2017년 '새학기 새벽기도회'는 오는 20~25일 매일 새벽 6시에 나사렛성전에서 열린다. 새 학기를 맞이하는 학생 및 학부모, 교회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여호와를 힘써 알자’라는 주제를 가지고 민충선 목사가 진행한다. 특별히 마지막 날에는 기도회 후에 성찬식으로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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