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4대 공적연금에 지원된 국가예산이 4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다.

26일 기획재정부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4대 공적연금에 지원된 정부예산은 45조5970억원으로 집계됐다.

공무원연금이 20조385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군인연금 18조2004억원, 사학연금 4조9916억원, 국민연금 2조1059억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올해(2014년)의 경우 4대 공적연금에 지원된 국가예산은 6조6640억원으로 2005년 3조1812억원에 비해 3조4828억원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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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공무원연금 지원금액은 2005년 1조3467억원에서 2014년 3조955억원으로 1조7488억원, 군인연금은 1조42780억원에서 2조3296억원으로 9018억원 증가했다. 또한 사학연금(6392억원→3601억원)은 2791억원, 국민연금(5997억원→1332억원)은 4665억원이 각각 늘었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기금운용계획안에 따르면 4대 연금의 급여지출액은 올해 31조3000억원보다 10.0% 증가한 34조400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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