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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0 (수)

'햄버거병' 환자 5년간 24명 '여름철 주의해야'

기독일보 하석수 기자 (hss@cdaily.co.kr)

입력 2017. 07. 11 16:11  |  수정 2017. 07. 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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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사회] 소위 '햄버거병'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은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제1군 법정 감염병인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의 합병증이다.

미국에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환자 중 HUS가 처음 집단 발병했을 때 원인이 된 음식이 햄버거여서 '햄버거병'으로 알려졌지만, 소고기뿐만 아니라 돼지, 양, 닭 등 다른 고기와 분변에 오염된 유제품, 채소도 원인이 될 수 있다.

1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1∼2016년 발생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으로 보고된 환자 443명을 분석한 결과 5∼8월까지 여름철에 환자가 많이 발생했다.

이 중 혈청형이 확인된 225건(50.8%) 중 가장 많이 분리된 형은 'O157'로, 총 113건(50.2%)이었다.

O157은 1996년 일본에서 8천명이 넘는 기록적인 환자가 발생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환자는 0∼4세가 161명(36.3%), 5∼9세가 68명(15.3%)으로 전체 환자의 51.7%를 차지했다.

전체 환자 중 합병증인 HUS로 진행된 경우는 총 24명(5.4%)으로, 이 중에서도 0∼4세가 14명(58.3%), 5∼9세가 3명(12.5%)으로 70.8%였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병원성 대장균의 일종인 장출혈성대장균에 감염돼 발생하며, 2∼10일(평균 3∼4일)의 잠복기가 지나면 발열과 설사, 혈변, 구토, 심한 경련성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아예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고 5∼7일 동안 증상이 지속하다 대체로 호전되지만, HUS로 사망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경과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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