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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1 (일)

한신대와 장준하100년위원회 “故 장준하 선생 뜻 알리기 위한 협력” 논의

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press@cdaily.co.kr)

입력 2018. 08. 09 13:58  |  수정 2018. 08. 0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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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9 한신대-장준하100년위원회 고 장준하 선생 뜻 알리기 위한 협력 논의
한신대와 장준하100년위원회가 故 장준하 선생의 뜻 알리기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한신대

[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장준하100년위원회’(공동위원장 박원순·장호권·지선스님, 집행위원장:임근재)가 지난 8일 오전 10시 故 장준하 선생의 모교인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에 방문했다.

장준하100년위원회는 장준하 선생 탄생 100년 사업계획을 전하고 한신대 연규홍 총장을 고문에 위촉했다. 한신대는 큰 발자취를 남긴 故 장준하 선생의 민족사랑 정신계승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논의에는 한신대 연규홍 총장, 홍성찬 기획처장, 장준하100년위원회 관계자들과 함께 한신대에서 개최하는 ‘오산시 전국학생 토론대회’에 방문한 ‘곽상욱 오산시장’도 함께 참여했다.

임근재 집행위원장(한신대 경제학과 84)은 “장준하 선생 탄생 100년과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앞두고 개인적으로는 동문 대선배이며, 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종교인·언론인·사회운동가였던 선생의 뜻을 널리 알리고자 탄생 100년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故 장준하 선생의 장남 장호권 공동위원장은 “근대의 암흑기에 등불처럼 살아오신 선생의 뜻이 새로운 시대의 새봄을 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위원회의 발족은 과거 100년의 의미를 되짚어볼 뿐만 아니라 시민·학생 등 전 국민이 앞으로의 100년을 함께 만들어나가자는 의미가 더 깊다. 장준하 선생의 민족사랑과 자주·평화통일 운동 정신이 시대를 이끌어나갈 가치의 정신이기 때문이다.

위원회는 지난달 경기도 ‘포천’과 사업 협력 협약(MOU)을 체결하여 향후 약사계곡을 ‘장준하 등불길’로 정비해 교육의 장으로 만들고 ‘장준하 평화기념관(가칭)’도 설립할 예정이다. 또한 14일 인천에서 열리는 광복 73주년 공연, 18일 약사계곡에서 43주기 추모식, 26일 서울시 광장에서 ‘장준하 100년 어울림 한마당’을 준비하고 있다.

연규홍 총장은 “교육을 통한 시대정신의 계승 발전에 한신대학교가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으며, 곽상욱 오산시장은 “토론대회에 장준하상 제정을 검토하는 등 오산의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협조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준하 선생은 평안북도 선천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 일본 동경신학교를 다니다 1997년 일본군 학도병으로 끌려가 6개월 만에 탈출하여 광복군이 되었다. 한신대의 전신인 ‘조선신학교’를 졸업한 장준하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김구 주석 비서실장, 정론지 '사상계'의 발행인이었으며 민주주의의 상징이자 언론의 선구자였다. 이후 독재정권에 저항하던 1975년 포천의 약사계곡에서 의문의 추락사로 유명을 달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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