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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3 (월)

한반도 전쟁반대 호소를 위한 NCCK 교단장 긴급 기자회견 열려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press@cdaily.co.kr)

입력 2017. 09. 28 22:56  |  수정 2017. 09. 29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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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 NCCK)가 28일 오전 9시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양이재 앞에서
©NCCK 제공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 NCCK)가 28일 오전 9시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양이재 앞에서 "한반도 전쟁반대 호소를 위한 교단장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반도 평화를 호소했다.

교단장들은 호소문을 통해 "무기로는 절대 평화를 만들 수 없다"고 지적하고, "한국교회는 1천 만 성도들과 함게 이 땅에서 제2의 전쟁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며, 한반도에서 전쟁을 부추기는 그 어떠한 군사적 행동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교단장들은 ▶미국이 한반도에 대한 군사적 위협과 대북제재를 즉각 중단하고, 북한과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라 ▶북한은 핵실험을 중지하고,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의 대화 요청에 응하기 바란다 ▶세계교회협의회(WCC)의 '전세계 비핵화선언'을 지지하면서,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핵보유국에게 비핵화를 호소한다 ▶한국 정부는 극단적으로 치닫고 있는 미국과 북한을 설득해 대화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이야기 했다.

특별히 교단장들은 정부에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북한과 중국, 러시아, 미국, 일본 등에 조속히 특사를 파견하기 바란다"면서 "모든 정치인, 언론, 국민들도 전쟁을 부추기는 언행을 중단하고, 평화를 위해 한 마음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단장들은 "(우리는) 2015년 서부전선 포격사건 당시 대화로써 위기상황을 평화적으로 타개한 경험이 있다"고 밝히고, "전쟁을 피할 길은 대화 밖에 없다"면서 전 세계 정부와 교회, 시민사회 등에 다시 한 번 "한반도 전쟁을 막아달라. 이 땅의 평화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호소문에는 NCCK 회원교단인 예장통합 총회장 최기학 목사와 기감 감독회장 전명구 감독, 기장 총회장 윤세관 목사, 한국구세군 김필수 사령관, 대한성공회 의장주교 박동신 주교,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 이양호 목사, 기하성 총회장 김서호 목사, 한국정교회 암브로시오스 조성암 대주교, 루터회 총회장 김철환 목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기자회견에서는 암브로시오스 조성암 대주교(NCCK 회장, 한국정교회)가 인사말을 전하고, 나핵집 목사(NCCK 화해통일위원장)가 취지 설명을 한 후 최기학 목사와 전명구 감독이 함께 호소문을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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