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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4 (수)

한국교회일천만기도대성회 헌금,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전달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press@cdaily.co.kr)

입력 2018. 11. 08 06:30  |  수정 2018. 11. 0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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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0차 정의기억연대 수요집회, 미국 위안부 관련 법안 주도 마이크 혼다 전 미국하원의원도 참여

위안부 수요집회, 일천만기도대성회 헌금 전달식
한국교회일천만기도대성회 대회장 윤보환 감독이 헌금 500만원을 정의기억연대에 전달하고 있다.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한국교회일천만기도대성회 대회장인 윤보환 감독은 7일 오전 12시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제1천360차 수요시위'에 참석해 헌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헌금 전달식 이전에, 이날은 특별히 마이클 혼다 전 미국 하원의원이 참석해 발언했다. 일본계 미국인인 혼다 의원은 2007년 미국 의회에 일본 위안부 사죄 관련 법안을 제출해 채택을 주도했으며, 지금까지도 일본 정부에 적극적인 사죄 요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발언 전, 그는 “집회 전 김복동 위안부 할머니를 찾아갔는데, 많이 위중하신 것 같아 걱정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위안부 할머니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다시는 이런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일본 내 중 고등학교에 위안부 피해자 관련 역사 교육을 올바르게 하도록 일본정부에 촉구 한다”며 강력히 외쳤다.

위안부 수요집회, 일천만기도대성회 헌금 전달식
마이크 혼다 전 미국 하원의원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이어 그는 “사죄를 해야 용서를 할 수 있고,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며 일본 정부의 공식적 사죄를 촉구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현재 미국에는 10개 넘는 위안부를 기억하는 기념비가 있지만, 아베정부는 이를 없애라는 압력을 넣는다”며 “나를 비롯한 미국 하원들은 단호히 'NO'라 말하며, 꿋꿋이 기념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여러분 같은 젊은 학생들은 미국사람들에게 영감을 준다”며 “사죄하라고 지금 일본대사관에 외치자”라며 참가자들과 함께 함성을 질렀다.

위안부 수요집회, 일천만기도대성회 헌금 전달식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이어 한국교회일천만기도대성회 대회장인 윤보환 감독은 일천만기도대성회 때 십시일반으로 모은 헌금을 정의기억연대(정대협)에 전달했다. 정의기억연대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로, 매주 수요일마다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윤보환 감독은 “일천만기도대성회 때 비가 오는 등 악천후로 인해 헌금이 많이 못 모였다”며 “그러나 작은 정성으로 십시일반으로 모인 500만원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끝까지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여러분들의 노력을 지지 한다”며 “일본 대사관이 사죄 할 때까지 한국교회는 함께 지지하고 연대 할 것”이라고 외쳤다. 덧붙여 그는 참가자들에게 “사랑하고, 축복 합니다‘라며 인사말을 마무리 했다.

위안부 수요집회, 일천만기도대성회 헌금 전달식
윤보환 감독이 정의기억연대 관계자의 말을 듣고 있다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이어 오후 3시 기독교회관에서 한국교회일천만기도대성회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기자 간담회는 대회장 윤보환 감독의 대회결과 보고가 있었다. 그는 “1954년 장로교단에서 신사참배에 대한 회개와 결단이 있었지만, 한국교회가 함께 회개하는 시간은 없었다”며 “100개가 넘는 교단이 참여해 회개를 통해 한국교회의 일치와 연합을 이루는 뜻 깊은 시간 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이번 기도대성회를 통해 한국 교회 선대들의 신사참배에 대한 깊은 회개를 통해, 한국교회가 10년 일찍 선교한국 및 복음통일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또 그는 “이스라엘이 미스바에서 회개기도 했던 것처럼, 여러 교단으로 분열된 한국교회가 한마음으로 모여 일치와 연합을 이룬 뜻 깊은 시간”이라 재차 강조했다. 덧붙여 그는 “한기총, 한기연, 한교총, 한장총 등 일정까지 미루면서 이번 기도 대성회에 참석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일천만기도대성회 기자간담회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특히 그는 “예레미야는 선대의 죄를 회개하고 바벨론 포로기로 훼파된 예루살렘 성전 회복이 회복된 것처럼, 회개의 가치가 크다”며 “회개에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뒤 따른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는 선대의 신사참배라는 죄가 자손에게 이어진다는 연좌제의 문제가 아니”라며 “하나님께 철저히 영적 회개를 하고, 구원을 얘기하며 미래 한국교회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이라고 역설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군산, 횡성, 충북, 충남 등지에서 많은 교회 성도들이 참석해줘 교회연합이 이뤄진 아름다운 시간 이었다”며 “종래 한국교회 연합집회는 정치적 성격이 짙었는데, 이번 기도 대성회는 한국교회가 신사참배 회개를 통해 일치라는 개혁이 일어난 시간”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앞으로 기도대성회 일정을 놓고, 그는 “이런 기도운동을 통해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이뤄가는 시간을 계속 가질까한다”고 전했다. 또 그는 “지금까지 이번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모든 목회자, 교계언론들이 하나님의 도구가 되서 선교한국과 복음통일을 위해 협력했다”며 “이런 시간을 매년 마다 지속적으로 가져, 주님 앞에 회개하고 교회 연합을 이루는 발판을 삼자”고 당부했다.

일천만기도대성회 기자간담회
한국교회일천만기도대성회 대회장 윤보환 감독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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