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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2 (일)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 '포르셰'로 확대

기독일보 편집부 기자

입력 2015. 11. 03 10:08  |  수정 2015. 11. 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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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동차 기업인 폴크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이 이 회사의 고급 브랜드 포르셰까지 번졌다.

미 환경보호청(EPA)은 2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내고 폴크스바겐이 2014∼2016년형 3천cc급 투아렉, 포르셰, 아우디 모델 등에 대해서도 배출가스 검사 결과 조작을 위한 장치를 부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적발된 차량은 2014년형 VW 투아렉, 2015년형 포르셰 카이옌, 2016년형 아우디 A6 콰트로, A7 콰트로, A8, A8L, Q5 모델이다.

그동안은 폴크스바겐의 배출가스조작은 2009∼2015년형 2천cc 모델을 상대로만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PA는 3천cc급 차량의 조사에서 유해성 기체인 이산화질소가 허용치의 최대 9배까지 방출됐다고 설명했다.

EPA 집행국의 신시아 자일스는 "폴크스바겐이 다시 한번 미국의 청정대기 보호 규정을 위반했다"면서 "심각한 문제에 대해 조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폴크스바겐은 이와 관련해 "(배기가스) 소프트웨어가 적용 과정에서 적절하게 작동하지 않았다"며 EPA의 조사 결과를 반박했다.

포르셰 측은 EPA의 발표가 "놀랍다"며 "포르셰 카이옌의 디젤은 규정을 완벽히 준수하고 있다는 게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포르셰는 한국에서도 수입차 가운데 인기가 높은 차종으로 올해 한국에서 포르셰 판매량은 3천138대로 집계됐다.

아우디는 올해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점유율이 13.05%로 4위에 올라 있다.

다만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포르셰 등이 배출가스를 조작했는지는 아직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EPA가 미국에서 추가로 적발한 폴크스바겐 차량의 조작 사태가 다른 나라에도 영향을 미칠지는 불확실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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