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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5 (목)

"트럼프 스캔들, 워터게이트급으로 커졌다"

기독일보 하석수 기자 (hss@cdaily.co.kr)

입력 2017. 05. 17 12:59  |  수정 2017. 05. 1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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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에게 러시아 스캔들 관련 수사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는 코미의 메모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공화당 중진인 존 매케인(애리조나) 상원 군사위원장은 16일(현지시간) 관련 보도 이후 트럼프 정권을 둘러싼 스캔들이 '워터게이트급'이 됐다고 표현했다.

워터게이트는 1972년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이 재선을 위해 민주당 선거운동 본부에 도청장치를 설치한 사건으로, 이후 의혹이 확산하며 결국 닉슨의 불명예 퇴진으로 이어졌다.

매케인 의원은 이날 국제공화당연구소 만찬 자리에서 트럼프 스캔들에 대해 언급하며 "이런 영화를 전에 본 적 있다. 워터게이트 규모에 도달하고 있다. 미국에 좋지 않다"고 말했다.

매케인은 트럼프의 코미 전 국장 해임 이후 지속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해왔다.

닉슨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결정적 증언을 했던 존 딘 전 보좌관은 이날 CNN에 출연해 이번에 공개된 코미의 메모가 '스모킹 건'(Smoking gun·결정적 증거)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딘은 이어 "설령 좋은 의도였다고 해도 범죄 행위를 상쇄하진 못한다. 워터게이트 때에도 배심원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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