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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1 (화)

퀴어축제 열린 서울광장 반대편, 대한문서 외친 '세례자 요한'의 함성소리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press@cdaily.co.kr)

입력 2018. 07. 15 07:16  |  수정 2018. 07. 1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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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개최…제주도에서도 올라 왔다고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퀴어문화축제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퀴어문화축제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가 14일 오후1시에 대한문 광장에서 ‘퀴어축제 반론을 게재하라’라는 제목으로 개최됐다. 이번 국민대회는 홍호수 목사가 사회를, 연세중앙교회 초등부 워십팀이 문화공연을, 동성애퀴어축제반대대회장 겸 예장통합 최기학 총회장이 대회사를, 예장합동 증경총회장 김선규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다.

김선규 목사는 격려사에서 “소돔과 고모라는 동성애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멸망 받게 되었으나, 아브라함이 끝까지 그들을 위해 중보기도를 했던 것처럼 우리도 동성애자들을 위해 기도와 예배에 동참하자”고 촉구했다.

이어 그는 “세례요한은 사회의 죄악을 지적했고 잘못된 점을 책망했던 것처럼, 우리도 사회적 죄악인 동성애를 책망해야한다”고 전했다. 나아가 그는 “사회악이 더 이상 뿌리 내려서는 안 되며,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저주하신 동성애를 서울광장 한복판에서 허용하는 것은 헤롯의 죄악을 범하는 일”이라며 “주님은 진리 편에 계시며, 여러분의 기도와 외침이 하나님께 상달되어 주님의 역사가 일어나길 기도 한다”고 말했다.

2007년 차별 금지법이 제정된 이후, 저지를 위해 11년 동안 노력했던 에스더기도운동본부 대표 겸 공동대회장인 이용희 교수가 인사말씀을 전했다. 그는 “서울광장 동성애 반대 국민청원이 22만 명을 돌파했다”면서 “그러나 퀴어 축제가 서울시 광장위원회의 허락을 받았기에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는 데 문제없다“는 청와대 뉴미디어 비서관의 발언을 지적했다.

나아가 그는 “국민의 뜻을 존중하겠다는 청와대는 왜 국민청원제도를 만들었는가”라며 “작년에 낙태법 폐지에 23만 명의 국민이 청원했는데, 자기 입맛에 맞지 않는 의견을 묵살하는 것이 과연 국민의 정부인가”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그는 “이번 주에 여론조사에서 서울시 광장에서 퀴어 축제 개최에 시민들의 67%는 부적절하다고 응답했고, 광장에서 음란공연을 하고 성인용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퀴어 축제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89%나 됐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광장 사용조례 제 1조는 ‘시민의 건전한 문화 활동, 공익적 집회의 진행 등을 목적으로 한다’고 명시돼 있다. 그는 “음란성이 상존해온 퀴어 축제의 선정적 퍼모먼스는 시민들의 건전한 문화 활동에 역행하는 것이고 공익적이지 않다”면서 “그럼에도 박원순 서울시장은 2015년부터 해마다 서울광장을 동성애자들의 축제를 허용함으로 위법을 자행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특히 그는 “국가인권위원회는 동성애자들보다 더 소수자인 탈 동성애자들의 건전한 인권운동은 철저히 외면하면서, 인권의 대상이 될 수 없는 일탈행위인 동성 간 성행위 보호를 위해 동성애 축제에 부스를 설치하고 공식 참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퀴어문화축제
대한문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는 2018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참석자들의 모습. ©박용국 기자
대한문 앞에서 집회 중인 2018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참석자들의 모습.
대한문 앞에서 집회 중인 2018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참석자들의 모습.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제공

또 퀴어 반대축제국민대회 참가자 전원이 성명서를 냈다. 대신 부총회장 박경배 목사가 성명서를 대독했다. 그는 “서울의 중심인 서울광장에서 음란한 물건들을 전시 판매하고, 음란한 행위로 법적 도덕적 논란을 야기하여 미성년자를 비롯한 일반 시민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는 퀴어 축제를 규탄 한다”고 외쳤다.

이어 그는 “국가기구인 국가인권위원회가 어떠한 공개적인 논의나 의사결정 과정 없이 퀴어축제에 공식 참여함으로, 동성애를 옹호·조장하고 나아가 동성애 반대의 자유를 침탈하는 국가인권위원회를 강력히 규탄 한다”며 국가인권위원회의 형평에 어긋난 처사를 지적했다.

더불어 그는 “동성결혼을 합법화 시킨 국가의 대사관들이 퀴어 축제에 참여해 동성결혼 인정이 세계적인 추세인 것처럼 일반 시민을 호도하고 있다”면서 “이는 동성결혼 합법화를 반대하는 대다수 국민에게 문란한 성적 문화를 강요하는 행위”라며 “20개 대사관은 퀴어축제부스에서 철수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현재 퀴어 축제에는 국가인권위원회 뿐 아니라 영국, 네덜란드,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노르딕국가(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미국대사관, 유럽연합대표부, 프랑스, 독일대사관이 공식 참여하고 있다.

나아가 그는 “서울시민의 건전한 문화와 공익 행사를 위한 서울광장에서 선정적인 음란 공연과 물건을 전시하여, 미성년자를 비롯한 일반 시민들에게 수치심과 혐오감을 조성하고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동성애에 빠질 위험을 조장하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퀴어 축제 주최 측을 강력 규탄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는 동성애의 심각한 보건적 유해성과 동성 간 성행위가 에이즈 발병과 확산의 큰 원인이라는 명백한 사실을 정직히 국민들에게 알리고, 청소년들과 청년들 사이에서 급속히 증가하는 에이즈 예방을 위해 청소년 유해 매체에 동성애를 추가하는 정책 시행”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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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동성애자들을 향해 "돌아오라"고 외치고 있다. ©박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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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축제가 열린 서울시청 주변에서는 안타까운 마음에 동성애자들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탈동성애 운동 단체들이 집회를 계속 이어갔다. ©박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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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축제가 열린 서울시청 앞에서 탈동성애 운동을 진행 중인 학생들의 모습. ©박용국 기자

국민대회의 2부 순서가 교계연합 예배 및 기도회로 진행됐다. 예성 부총회장 문정민 목사가 사회를 맡았다. 이어 찬송가 585장 “내 주는 강한 성이요”를 모든 참석자가 불렀고, 합신 총회 부총회장 백성호 장로가 대표기도를, 둘레 사모 합창단이 특별 찬양을, 한기총 총무협회장 김경만 목사가 로마서 1:26-27절을 봉독 했다. 이어 한기총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그는 “둘이 한 몸이 되는 것이 순리이고, 여자가 여자를 남자가 음욕에 불일 듯 남자를 취하는 것은 역리”라며 성경에 나와 있는 말씀임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동성애자인 그들을 우리는 사랑으로 품어 줘야 하지만, 동성애 자체는 죄이고 잘못되었음을 가르쳐 올바른 길로 인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열왕기상 14:24에 ‘그 땅에 또 남색 하는 자가 있었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국민의 모든 가증한 일을 무리가 본받아 행하였더라’와 열왕기상 22:46절의 ‘그(여호사밧)가 그의 아버지 아사의 시대에 남아 있던 남색 하는 자들을 그 땅에서 쫓아 내었더라’”를 인용하며 “동성애는 사회에 절대 뿌리 내려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이 나라에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분명한 윤리적 잣대가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나아가 엄기호 목사는 “동성애는 하나님의 뜻 안에 치유 받아야 할 중대한 사건이다”라고 역설했다. 그는 “우리가 그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고 되묻으며 “동성애자들도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그들을 잘못되었다고 정죄만 하지 말고 넓은 마음으로 포용하자”면서 “동성애자들이 더 이상 성경 말씀에 위배되어 살지 않고, 스스로 뉘우쳐 올바른 삶을 살아가도록 인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그들이 자기 자신의 그릇된 욕망을 이겨냄과 동시에 믿음과 말씀 충만으로 동성애를 이겨내는 길을 우리가 열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리 성도들이 그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치유 받을 때 까지 기도로 잘 이끌어 주길 부탁드린다”며 “긍휼과 연민의 마음으로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주기 위해 이 국민대회를 개최했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그는 “이 땅에 동성애가 점점 없어지도록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모든 참여자들에게 당부하며 설교를 마무리 지었다. 설교 이후 집회 참석자 전원이 합심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째로 동성애조장반대와 차별금지법 제정반대를 위해, 두 번째로 나라와 정치지도자를 위해, 세 번째로 한국교회의 회개와 각성을 위해, 네 번째로 건강한 가정과 생명존중을 위해 참석자 일동은 대한민국의 올바른 성윤리 정착을 염원하며 20분가량 합심 기도했다.

이어 한기연 증경대표회장 조일래 목사가 축도를 했고, 곧바로 구호제창의 시간을 가졌다. 구호 제장에는 광주동성애대책시민연대 정미경 사무총장, 전북기독포럼 임채영 대표, 대구퀴어반대대책본부 김영환 사무총장, 건강과가정을위한학부모연합 김하나 대표, 울산동성애대책시민연합 이화영 사무국장, 충북교육시민사회단체협의회 이재수 상임대표, 강원교육사랑학부모연합 김미경 대표, 인천기독교총연합회 김길수 대외사무총장, 춘천성시화운동본부 조영춘 본부장, 동성애동성혼개헌반대경남연합사무국장 자정화 사무국장이 참여했다.

공동사무총장 김진호 목사가 퍼레이드 행사를 위한 광고를 전하며 제 2부 교계연합 예배 및 기도회의 모든 순서는 마무리됐다. 집회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은 15시부터 17시 까지 대한문광장에서 출발해 광화문을 돌아 다시 대한문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퍼레이드를 진행 했으며, 다만 국민대회 반대편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퀴어축제 진영 측과 별다른 충돌 없이 행진했다. 이어 4부 문화축제가 17부터 19시 까지 진행되면서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는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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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장인 최기학 목사가 앞장서서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퍼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박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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