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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8 (화)

"중국은 한충렬 목사 피살사건 의혹 진실을 밝혀라!"

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press@cdaily.co.kr)

입력 2016. 05. 18 22:25  |  수정 2016. 05. 1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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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부는 북한독재정권의 한충렬 목사 피살사건 결과를 공식발표하여 각종 의혹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납치 추정된 탈북자 김모 목사의 실종사건도 엄중 수사하라!
©선민네트워크

[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북한 보위부의 한충렬 목사 피살 의혹과 관련, 보수 기독단체인 선민네트워크(상임대표 김규호 목사)와 탈북동포회가 18일 오후 2시 '중국정부에 조선족 한충렬 목사 피살 사건 수사결과 공식발표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김규호 목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한충렬 목사의 피살사건이 단순한 살인사건이 아님이 분명함에도 중국정부는 수사결과를 발표하지 않음으로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즉각적인 수사결과 발표만이 각종 의혹을 해소할 수 있는 길"이라며 "만일 중국정부가 수사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이를 덮으려고만 한다면 북한인권운동가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수많은 세계시민들의 비판을 받게 될 것"이라 주장했다.

또 "중국정부가 북한공작원들이 제집 드나들듯이 중국땅을 활보하며 중국국민을 죽이는데도 이를 방치하면 자국민 조차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는 한심한 정부로 중국국민들의 규탄을 받게 될 것"이라 지적하고, "신속한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의혹을 해소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 "대한민국 국민인 탈북자 김 모 목사 실종사건도 엄정수사하고 이웃국가 국민들이 마음 놓고 중국을 여행할 수 있도록 조건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 주장했다.

이후 강사근 대표(대한민국미래연합)의 성명서 낭독이 있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서] 중국정부는 북한독재정권의 한충렬 목사 피살사건 결과를 공식발표하여 각종 의혹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납치 추정된 탈북자 김모 목사의 실종사건도 엄중 수사하라!

지난달 30일 중국 창바이(장백)현에서 괴한에 의해 피살된 장백교회 한충렬 목사에 대해 여러 가지 언론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민일보에 따르면 대북인권단체 ‘자유와 생명(Freedom & Life)’에서 14일 “사건 당일 장백교회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한 목사는 피살 직전 중국 여성 공안요원의 전화를 받고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며 “조선족인 이 중국 여성 공안요원은 한 목사에게 ‘사과를 달라’며 만나자고 해 유인했고, 한 목사는 이에 속아 직접 차를 몰고 나간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중국 공안이 사건 당일 한 목사를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 보위부원 2명을 포함해 10여명이 한꺼번에 국경을 넘어오는 모습과 사건 이후 북한 보위부원 2명이 북한으로 넘어가는 장면이 담긴 CCTV 화면을 확보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고 한다.

한편 17일 한 매체는 대북 선교단체 관계자를 인용해 탈북자들을 돕던 한국 국적을 취득한 탈북자 김모 목사가 지난 3월 중국 지린성 연변 조선족자치주 허룽시에서 북한에 납치됐다고 보도했고 우리나라 외교부에서는 "금년 들어 주선양총영사관에 총 6명의 연락두절 사건이 접수됐다"며 "이 가운데 언론에 이미 보도된 건을 포함해 2명에 대해서는 현재 소재 확인이 되지 않은 상황"라고 밝혔다. 또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 대북활동가가 인터뷰를 통해 "최근에 보위부원들의 테러가 대상에 대한 '직접테러' 방식에서 청부테러 방식으로 바뀐 것으로 안다"면서 "특히 중국 남방의 폭력조직을 동원해 북중접경지역에서 청부살해를 하고 있다는 첩보도 있다. 때문에 범인을 잡기 쉽지 않다는 얘기가 있다"고 밝혔고 최근 김정은이 13인 여종업원 집단탈북에 대한 '10배 보복 명령'을 하달하면서 북중 접경지역의 대북활동가들에 대한 테러가 심각해졌다고 한다.

이러한 가운데 온갖 추측성 보도와 부정확한 소식을 통해 각종 의혹들이 증폭되고 있는 것은 중국 수사당국이 한 목사 피살사건과 관련하여 제대로 언론에 브리핑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 목사의 피살은 일개 평범한 사람의 단순 살인사건이 아님을 명심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그 진실을 밝혀야 한다. 또한 북한의 소행이 확인될 경우 북한의 자국민 테러행위에 대해 엄중 대처해야 하며 탈북자 김모 목사와 같은 대한민국 국민에 대해서도 테러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적극 대처해야 할 것이다. 이에 우리는 더 이상 북한독재정권에 의한 희생자가 발생되지 않기를 기원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중국정부는 한충렬 목사 피살사건을 수사결과를 공식발표하여 각종 의혹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탈북자 김모 목사 실종사건도 엄중 수사하며 북한공작원들에 의한 북한인권운동가 테러에 대해 보호대책을 즉각 마련하라!

2. 중국정부는 탈북난민 강제북송 중단하고 강제송환을 금지한 유엔난민협약을 준수하라!

3. 북한당국은 북한인권운동가에 대한 납치, 살해 등 사악한 테러행위를 중단하고 북한억류자들을 즉각 송환하라!

4. 대한민국 정부는 납치 추정되는 탈북자 목사의 소재파악에 최선을 다하고 김정욱 선교사, 김국기 선교사, 최춘길 씨, 임현수 목사 등 북한억류자 송환을 적극 추진하라!

2016년 5월 18일

선민네트워크
탈북동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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