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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1 (목)

종교계노숙인지원민관협력네트워크, '행복하우스' 3주년 결과 발표 포럼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press@cdaily.co.kr)

입력 2017. 09. 07 13:53  |  수정 2017. 09. 0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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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우스 행복카페
행복하우스 행복카페 ©종민협

[기독일보] 종교계노숙인지원민관협력네트워크(이하 종민협)이 오는 9월 8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지하1층 소회의실에서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전혜숙 국회의원과 함께 국내 첫 노숙인 지원주택 ‘행복하우스’ 운영 3주년 결과 발표를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종민협은 대한불교조계종, 원불교, 천주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4대 종단과 보건복지부가 참여하는 노숙인 지원 협의체이다.

종민협은 2012년 재단법인 바보의나눔과 함께 대국민 공동모금 - “MBC 대한민국, 희망을 드립니다”를 통해 노숙인 지원주택 시범사업을 위한 기금(6억)을 마련하였으며, 2014년 공모를 통해 노숙인 지원주택 시범사업을 수행할 운영법인으로 사회복지법인 굿피플을 선정하여, 2014년 9월부터 노숙인 지원주택 ‘행복하우스’를 운영하여 왔다.

지원주택(Supportive housing)은 노숙인, 정신장애인, 발달장애인, 신체장애인, 노인 등 신체·정신적 문제로 독립적인 주거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저렴한 주거비의 주택(Housing)과 더불어 자립생활을 위한 복지서비스(Supportive)를 제공하는 주거 형태이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정신질환·알코올중독·만성 노숙인을 위한 대안으로 채택되어 널리 제도화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종민협에서 지원하고, 사회복지법인 굿피플이 운영하는 ‘행복하우스’가 LH공사의 원룸형 임대주택(마포구 소재, 26호)을 임대받아 2014년 처음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했고, 2016년 12월부터 서울시 SH공사에서 알코올중독·정신질환 여성 노숙인과 알코올중독 남성 노숙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지원주택 시범사업을 운영 중에 있다.

지원주택 ‘행복하우스’에는 현재 정신질환, 알코올중독 남·녀 노숙인 26명이 입주하여 생활하고 있으며, 시설과 달리 원룸형(화장실과 주방이 각 집 내부에 있음)으로 독립된 공간에서 월 11만 원의 주거이용료와 개별 공과금을 스스로 부담하면서 생활하고 있다. 같은 건물에 있는 공용공간에 사회복지사가 근무하여 입주민들이 자립적으로 생활하면서 어려운 점들을 상담하고, 도움 받을 수 있다.

9월 8일 열리는 ‘행복하우스’ 운영 3주년 결과 발표를 위한 포럼에서는 굿피플 행복하우스 정재원 원장이 행복하우스의 운영모델과 그동안의 사업 경과를 발표하며, 종민협 강민수 간사가 행복하우스 입주민(독립, 퇴거 포함) 30명을 인터뷰하여 분석한 결과를 발표한다.

지정 토론자로 서울시노숙인시설협회 여재훈 회장, 비전트레이닝센터 최성남 소장, 구세군브릿지종합지원센터 이효선 과장, 서울연구원 남원석 연구위원, 보건복지부에서 참여하며, 행복하우스의 입주민도 토론자로 참여하여 스스로 자신의 생활경험을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다.

한편 종민협과 양승조, 전혜숙 국회의원실은 이번 노숙인 지원주택 ‘행복하우스’의 시범사업 결과 발표를 계기로 알코올중독·정신질환 노숙인을 비롯하여 신체·정신적 문제로 독립적인 주거유지가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지원주택을 제도화하기 위한 논의와 협력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행복하우스 옥상
행복하우스 옥상 ©종민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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