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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1 (일)

정부 "해외에서 억울한 상황 처하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

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press@cdaily.co.kr)

입력 2018. 08. 03 14:08  |  수정 2018. 08. 0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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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백영모 선교사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

청와대 디지털 소통센터 정해승 센터장이 백영모 선교사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을 하고 있다.
청와대 디지털 소통센터 정해승 센터장이 백영모 선교사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을 하고 있다. ©청와대 동영상 캡춰

[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억울하게 현지에서 옥살이 중인 필리핀 백영모 선교사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이 공개됐다.

3일 낮 청와대 디지털 소통센터 정해승 센터장은 답변을 통해 "해외에서 어려움에 처한 우리 국민을 살피고 돕는 있는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 밝히고, "18년째 현지 선교에 애써온 백 선교사의 경우에 함께 했던 사설 보안요원의 문제에 연루돼서 갑자기 체포되었기 때문에 정부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사건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백 선교사가 소속된 그 교회의 학교 소유권 분쟁에서 비롯됐다"고 했다.

이어 정 센터장은 청와대가 파악한 백 선교사 체포 사유를 설명하고, "법률 자문 등 영사조력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난 7월 20일 재판이 열렸는데 그 대사관에 담당영사와 법률자문관이 직접 참석해서 법률자문을 직접 제공했고 가족과 교회 측과 함께 그 공판 대응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정 센터장은 사건 파악과 지원 상황 등을 설명한 후, "아직 현재 진행형"이라며 "다행히 이분이 건강상 큰 문제는 없는 상대로 뭐 어쨌든 저희 대사관을 중심으로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현황을 전해드린다"고 했다. 덧붙어 "정부는 우리 국민 누구라도 해외에서 억울한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 했다.

다음은 정해승 센터장의 답변 녹취 전문이다.

[필리핀 백영모 선교사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 답변]

오늘 청원은 필리핀 선교사 부인이 직접 올려주셨습니다. 남편 선교사가 필리핀 안티폴로 감옥에 있습니다. 필리핀에서 선교하신지 18년 되신 분들인데 갑자기 체포 되서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선교사 자녀 국제학교가 있는데 거기서 체포가 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청와대 디지털 소통센터장 정해승 입니다.

오늘 청원 답변을 드리고자 1150 청와대에 나왔습니다. 오늘 답변드릴 청원은 사실 필리핀에서 18년간 선교활동을 하신 선교사 분이 갑자기 경찰에 체포된 그런 사건이었는데요. 당초 이것은 외교정책비서관에서 답변하려고 했는데 일정상 부득이 제가 대신 답변을 드리게 되었는데 양해를 구합니다.

필리핀 감옥 구금된 남편을 도와달라는 이 청원은 그 구금된 선교사 백 모씨의 부인이 올리셨습니다. 지난 6월 17일 시작되어서 207,275명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해외에서 어려움에 처한 우리 국민을 살피고 돕는 있는 국가의 당연한 책무이다. 18년째 현지 선교에 애써온 백 선교사의 경우에 함께 했던 사설 보안요원의 문제에 연루돼서 갑자기 체포되었기 때문에 정부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사건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백 선교사가 소속된 그 교회의 학교 소유권 분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소유권 분쟁에서 승소한 교회의 대리인으로서 백 선교사님이 그 해당 학교를 비워 달라 이렇게 지난 17년 12월 사설 보안요원들과 학교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며칠 뒤에 신고를 받은 필리핀 경찰이 출동해서 이들 보안요원들이 허가 기간이 만료된 보안업체 직원들이다. 그리고 불법무기를 소지했고, 공무집행을 방해했다. 이런 이유로 보안요원들을 체포를 했습니다. 작년 12월에요. 이후에 당시 현장에 없었던 선교사님에 대해서도 그 보안 요원들의 불법무기 소지 문제를 함께 적용해서 6개월이 지난 올해 5월 30일 갑자기 체포하고 구금했습니다.

당시에 주소 오류로 경찰 출두 명령을 받지 못했다는 점, 그리고 선교사 분이 무기를 직접 소지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억울하고 호소했고요. 주 필리핀 대사관에서 체포된 다음 날인 5월 31일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영사 면회를 실시 했구요.

법률 자문 등 영사조력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7월 20일 재판이 열렸는데 그 대사관에 담당영사와 법률자문관이 직접 참석해서 법률자문을 직접 제공했고요. 가족과 교회 측과 함께 그 공판 대응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있습니다.

주 필리핀 대사가 필리핀 경찰청 법무부 등 현지 경찰과 사법당국에 서신을 보냈고요. 경찰청장 및 그 법무부 장관 등과 면담을 통해서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 등을 당부했습니다. 또 체포 과정에 불법성은 없었는지 조사를 좀 해달라고 축구를 했고요. 이 사건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서 좀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필리핀 현지에 경찰청 법무부 장관 쪽으로 저희 대사관에서 각 계로 도움을 요청하고 챙겨보고 있는 중입니다. 대사관 측은 그 백선교사가 구금된 경찰서 관계자도 면담을 했는데요. 관련 서류와 절차 문제가 없는지 확인을 했고 필리핀 경찰위원회로부터 관련 내용을 조사해보겠다 이런 답신을 받은 상태입니다. 아직 현재 진행형이고요. 다행히 이분이 건강상 큰 문제는 없는 상대로 뭐 어쨌든 저희 대사관을 중심으로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현황을 전해드립니다.

정부는 우리 국민 누구라도 해외에서 억울한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는 점을 알려드리면서 이 청원에 대한 답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청원답변이 사실 드릴 수 있을 만큼 현재 진행형이라 그렇게 많은 소식이 있지 않았다는 점을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어쨌든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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