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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2 (금)

특검, 이재용 영장 재청구 이르면 오늘 결정

기독일보 하석수 기자 (hss@cdaily.co.kr)

입력 2017. 02. 14 15:46  |  수정 2017. 02. 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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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사회]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지를 금명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14일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검팀은 전날 약 15시간에 걸쳐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이 부회장을 조사했으며 현재 피의자 신문조서와 관련 수사기록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기간 만료일까지 2주밖에 남지 않아 시간이 촉박한 점을 고려해 가급적 신속히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이 특검의 방침이다.

만약 재청구를 결정하면 14일 또는 15일 법원에 구속영장 청구서를 접수할 것으로 점쳐진다.

체포 상태가 아닌 피의자의 경우 통상 영장 청구서를 접수하고 이틀 뒤 심문이 열리며, 심문 당일 오후 늦게 또는 그 다음 날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일련의 절차에 3∼4일, 중간에 주말이 포함되면 5∼6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좌고우면할 시간이 없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특검이 뇌물 수수의 당사자로 보는 박근혜 대통령을 대면조사하고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대면조사 시기나 성사 여부가 불투명해 이를 구속영장 재청구와 연결짓기는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13일 브리핑에서 이에 관해 "두 사안이 별개로 진행되거나 상황에 따라 서로 영향 미칠 수 있지만, 일단 원칙적으로는 별개로 진행한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14일 오후 박영수 특검과 박충근 특검보 등이 참석하는 수뇌부 회의를 열어 구속영장 재청구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최지성 실장(부회장)과 장충기 차장(사장), 삼성전자 박상진 대외부문 사장과 황성수 전무 등 다른 피의자 4명의 영장 청구 여부도 함께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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