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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4 (수)

[이동규 칼럼] 싸움과 통합

기독일보 편집부 기자 (editor@cdaily.co.kr)

입력 2017. 01. 13 23:55  |  수정 2017. 01. 1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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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규 목사
▲이동규 목사(앵커한인교회 담임)

[기독일보=칼럼] 당신은 지금 무엇을 위한 싸움을 하는가? 당신은 지금 무엇을 위한 하나(통합)를 이루려는가?

이 세상에 사는 사람들치고 한번도 싸워보지 않은 사람은 없다. 과연 그 싸움은 무엇을 위한 싸움이었나 한번쯤 돌아 보았는가?

대부분의 싸움은 자기들의 이권 때문에 싸움을 하고 있다. 내것이 크냐 니것이 크냐? 내편이냐 니편이냐? 내것을 뺏기느냐 남의것을 빼앗느냐? 내 파워가 무너지느냐 내가 파워를 더 가지느냐? 내가 돈은 더 갖을 수가 있나 더 벌수가 있나? 내 정당이 더 우세한가 열세한가?

한마디로 맨처음부터 사람은 싸워서 쟁취하기 위해 태어난 것 같기도 하다.

죄라는 것은 사람들이 평안한 것을 놔두지 못하는 것 같다. 어떻게 하면 분란을 일으켜 분리가 되게끔 만드는 것이 사단의 전략이라고 볼수도 있다.

요즈음은 더 나아가 너무 교묘해져서 이젠 사람들이 분리라는 것은 사단의 권세 아래 있다는 것을 알기에 하나로 합치려고하는 권모술수를 부리기도 한다.

그러다가 보니 화폐의 통합, 정당의 통합, 종교의 통합, 이단과의 통합... 통합 하나로 만들려고 무던히 애를 쓰고 있는것 같다.

과연 우리에게는 어떠한 싸움이 있고, 어떠한 통합이 있는가?

나의 유익을 위한 싸움, 나의 유익을 위한 통합 그것을 많은 사람들은 원하고 사단의 권세도 원한다.

그러나 우리가 명심해야 할것이다.

누구를 위한 싸움인가? 누구를 위한 통합인가? 나의 명분과 나 자신을 위한 것이라면 '하지 말라' 말하고 싶다.

나라가, 정치인들이, 종교 지도자들이 가정의 대표자들이 나의 국민과 교인들과 가정과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싸운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싸움을까? 국민과 교인들과 가정에 속한 구성원을 위해 하나님 나라를 진정으로 생각해 통합을 이룬다면 얼마나 아름다운가?

그러나 오늘날 많은 사람이 싸우고, 다투고, 통합하고, 그러는 것은 국민을 위한 것도 아니고, 나라를 위한 것도 아니고, 교인들을 위한 것도 아니고, 가정의 구성원들을 위한 것도 아니고, 하나님 나라를 위한 것도 아님을 우리가 모른다고 외면 할수가 없을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싸움이 무엇이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하나됨이 무엇인지를 올바로 알고, 올바른 싸움과 올바른 통합을 이루어 나가야 할 것이다.

<에베소서 6장 12절>을 살펴본다면, 거기서는 우리에게 아주 확실하게 싸움에 대하여 말해주고 있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우리 믿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이세상의 싸움이 아니라 우리가 비록 이 세상에서 살고 있더라도 영적인 권세의 영적인 싸움을 해나가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자신이 영적인 싸움에서 패배한다면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편인 우리가 지는 것이고, 하나님이 지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우리는 영적인 싸움에서 하나님께서 이기도록 내게 능력 주시는자 안에서 우리가 영적인 싸움에서 능히 이겨야 할 것이다.

그뿐 아니라 하나됨(통합)에 대해서도 우리는 인지하지 않을 수가 없다.

오늘날 한국에서나 전세계에 흩어진 한국인들은 다같이 남북이 통일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미리 준비해야 한다. 그래서 통일적금, 통일기도, 통일세미나를 많이들한다. 한마디로 나라가 하나가 되어야 국력이 강해지고 자원도 풍성하고 모든 것으로 다른나라인 일본보다 우세하다는 것이다. 통일 즉 하나라는 것의 밑에 깔려 있는 의도가 있다는 것이다. 순수함보다도 이기적인 모습이 더 지니고 있을 수도 있다.

순수하게 하나가된다는 것은 참으로 좋은 것이다. 내가 손해를 볼지라도 하나가 되어 같이 잘먹고 잘 살면 괜찮을 것이다. 그런데 종교계도, 세상도, 정치하는자들도, 집안에서도조차 하나가 되지 못하고 서로 헐띁고 물어 죽이는 판국에 하나가 되면 과연 어떤 문제가 일어날지 뻔한 것이다. 가정에서부터, 개 교회에서부터 이기적인 것을 내려놓고 하나가 되기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성경에서는 하나됨에 대하여 정확하게 말하고 있다. <에베소서 4장12-16절>에서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다.

솔직히 말해서 내가 강해지고 나 자신이 내세워지고 내가 우두머리가 되기 위함이 아니라 단체를 위하여 상대방을 위하여 내가 먼저 바로선 가운데서 다른 사람들을 세워주기 위함 인 것이다. 서로가 그리스도안에서 든든하게 세워져야 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세상에서 세상의 권력으로 자기만을 위한 성을 짓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안정되고, 모두가 평안하고 모두가 세움을 입기 위해서 내가 희생되어 하나가 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통합, 하나가 되기 위한 당신들 자신의 속에 있는 목적 달성과 성취를 위하여 남이 희생하고, 남이 죽고, 남이 고통 받는 하나가 아니라 내가 희생하고 내가 죽고 내가 아프더라도 다른 사람, 다른 단체 다른 가정의 구성원, 국민들이 세움을 입어해 한다는 것이다.

내가 희생하지 않으려면 하나, 통합, 통일에 대한 생각을 버리라. 사단의 권세 아래 있는 권모술수의 하나됨을 버려라, 사단 계략에 넘어가지 말라. 오직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를 세우는 아름다운 하나를 놓고 나부터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의 싸움과 우리의 하나됨은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상대방을 세워주기 위한 것이 되어야 할 것이다.

■ 이동규 (DONG KYU LEE) 목사는...
 한국에서 칼빈대와 총신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미국 리버티신학대학(신학 석사)과 아주사페시픽대학(기독교교육학 석사)을 거쳐 풀러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LIFE UNIVERSITY와 WORLD CHRISTIAN UNIVERSITY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앵커한인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으면 캘리포니아 CHONGSHIN UNIVERSITY THEOLOGICAL SEMINARY 총장 및 ALL THE NATION INTERNATIONAL EVANGELICAL GENERAL ASSEMBLY 총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전인적 기독교교육>(2015.11. 밀알서원 펴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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