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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5 (토)

유아세례자들의 입교 전 '성찬', "신학·선교·목회적으로 타당해"

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press@cdaily.co.kr)

입력 2017. 07. 18 00:04  |  수정 2017. 07. 1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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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국내선교부 제101회기 공청회, '유아세례자 성찬 참여와 목회자 성윤리' 주제로

영남신학대학교 김명실 교수
영남신학대학교 김명실 교수. ©조은식 기자

[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유아세례자들이 입교 전 '성찬'에 참여할 수 있을까?

예장통합 총회 국내선교부(부장 장향희 목사)가 17일 낮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유아세례자의 성찬 참여 및 목회자 성윤리 정책 논의"를 위한 '제101회기 공청회'를 개최한 가운데, 김명실 교수(유아세례자의 성찬 참여에 관한 연구위원회 위원, 영남신학대학교)가 이 문제에 대해 "신학적 선교적 목회적으로 타당하다"고 했다.

김명실 교수는 "현재 세계교회와 한국교회의 주류 교단들은 세례를 받은 유아와 어린이, 청소년들이 주님의 성찬, 즉 생명의 식탁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고 말하고, "이것은 세계교회의 동향을 반영하는 것이며, 초기 기독교의 전통을 회복하는 움직임"이라며 "유아세례는 그 자체로서 완전한 세례이기에, 유아세례를 받은 자들은 입교(견진) 이전이라도 주님의 식탁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는 성례전 신학에 기초한 것"이라 했다.

김 교수는 "유아세례자들이 함께 주의 성찬에 참여함으로써, 성례전을 통한 신앙공동체의 하나 됨이라는 목회적 필요와 동일한 신앙의 의미를 전수받는다는 교육적이고 선교적인 필요성을 채워줄 것으로 기대 한다"고 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 한국교회 주류 교단들은 유아세례나 어린이세례를 받은 자들이 입교(견진)전이라도 성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헌법규정을 갖고 있다고 밝히고, "해외에서 유아와 어린이들의 성찬참여를 경험한 회중들이 한국교회 내에서도 크게 증가함에 따라 신앙생활에 혼란을 겪고 있거나, 유아나 어린이의 성찬을 허락하는 교파로 이동하는 경우도 있어 이러한 변화에 대한 응답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 했다.

이어 김 교수는 "실지로 유아 세례가 없는 교단에서는 어느 정도의 인지능력이 인정되는 나이의 어린이들에게 세례와 함께 성찬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유아세례자의 성찬 참여는 유아와 어린이 목회, 또한 청소년 목회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더 이상 미루거나 피할 수 없는 시급한 목회적, 선교적 요청"이라 다시 강조했다.

한편 행사에서는 김명실 교수의 발표 외에도 백광훈 목사(목회지원정책연구위원회 서기, 문화선교연구원장)가 "목회자의 성윤리 예방에 관한 정책 논의"에 대해 발표했으며, 각각의 주제에 대해 주승중 목사(주안교회)와 김 혁 목사(선창교회)의 사회로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의 시간이 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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