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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2 (금)

위르겐 몰트만 선집 17권 출간

기독일보 오상아 기자 (saoh@cdaily.co.kr)

입력 2017. 06. 05 22:43  |  수정 2017. 06. 0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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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몰트만 박사
희망의 신학자로 잘 알려진 위르겐 몰트만 교수

[기독일보=신학] 희망의 신학자로 알려진 위르겐 몰트만 교수의 저서 중에서 정수로 꼽히는 17권을 선별하여 구성한 '몰트만 선집'(대한기독교서회)이 지난달 30일 출간됐다.

1-12권은 신학자·신학도를 위한 것으로, 13-17권은 평신도·신학 애호가를 위한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출판사 측은 소개했다. 이번 전집에는 몰트만 신학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간략하게 『몰트만 신학 안내』책자가 추가됐다.

1권은 위르겐 몰트만이 독일 철학자 에른스트 블로흐의 무신론적 '희망의 철학'에 대한 신학적 응답이었던『희망의 신학』(1964)이다.

출판사 측은 "몰트만은 희망의 주인이 하나님이라고 말한다"며 "『희망의 신학』은 희망의 산실이 십자가이고, 그래서 십자가 신학이라 할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을 저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을 뚫고 하나님은 부활생명을 자신의 영인 성령의 능력으로 이루게 하셨다. 이러한 맥락에서 살리는 영인 성령, 즉 『생명의 영』이 등장했다"며 몰트만 선집에 포함된 그의 저서들을 소개했다.

몰트만 선집의 번역자로는 그가 길러낸 한국인 제자인 김균진 교수(연세대 명예교수), 이신건 교수(서울신학대학교 교수), 김명용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전 총장, 현 교수), 박종화 목사(경동교회 원로목사) 등이 나섰다.

저자 위르겐 몰트만(Jürgen Moltmann)은 현대 세계가 봉착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의 문제들을 직시하면서 성서적·신학적 견해에 입각한 원론과 실천적 적용을 제시해왔다.

또 제3세계의 현실 비판적 신학들을 두루 섭렵하면서 이를 서구 전통 신학과의 대화 및 창조적 대안을 모색한 신학자로 알려졌다.

1926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난 그는 2차 세계대전 때 독일군으로 참전중 연합군에 잡혀 3년 동안 벨기에와 영국에서 포로생활을 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읽은 성서를 통해 기독교의 희망을 찾은 그는 포로생활을 끝낸 뒤 신학을 전공, 1952년 괴팅엔 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괴팅엔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박사자격논문을 완성했다. 후에는 부퍼탈 대학 교수로 부름을 받아 신학을 가르치기 시작해 본 대학을 거쳐 튀빙엔 대학교에서 은퇴할 때까지 신학을 가르쳤다. 현재는 독일 튀빙엔 대학교의 명예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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