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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5 (토)

집 사고 차사고…1분기 가계 여윳돈 14조로 '뚝'

기독일보 하석수 기자 (hss@cdaily.co.kr)

입력 2017. 06. 28 16:49  |  수정 2017. 06. 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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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경제] 올해 1분기(1∼3월) 우리나라 가계의 여유자금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 호황의 영향으로 주택을 많이 산 탓이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7년 1분기 중 자금순환(잠정)'을 보면 지난 1분기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운용 규모는 14조1천억원으로 작년 4분기(19조2천억원)보다 약 5조1천억원 줄었다.

1년 전인 작년 1분기(29조5천억원)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순자금운용은 예금, 보험, 주식투자 등으로 굴린 돈(운용자금)에서 빌린 돈(조달자금)을 뺀 금액을 말한다.

한은 관계자는 "가계의 순자금운용이 줄어든 것은 신규 주택 구매를 지속하고 소비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계가 대출을 많이 받아 집을 많이 산 것이다.

올해 1분기 가계대출은 16조8천억원 늘었다.

특히 저축은행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4조2천억원으로 작년 1분기(2조1천억원)의 2배 수준으로 뛰었다.

금리가 높은 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하면서 가계 부담이 커졌다.

가계소비는 해외여행 열기와 자동차를 비롯한 내구재 구매 증가 영향으로 분석됐다.

올해 1분기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소비한 금액은 7조8천462억원으로 분기 기준으로 사상 두번째로 많았다.

또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신차를 구매하면 개별소비세를 감면해주는 정책이 소비 증가를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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