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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권 목사 칼럼] 세월을 아끼라

[기독일보]   편집부 press@cdaily.co.kr

입력 2013.02.03 19:06 | 수정 2013.02.0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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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방교회 안혜권 목사

매일 아침마다 잠자리에서 깨어나면 머리맡에 어김없이 8만6천4백원이 놓여 있어서 하루 동안에 마음대로 쓰라고 한다면 그것을 어떻게 할 것입니까? 이 돈은 이상하게도 쓰지 않고 주머니나 통장에 넣어두려고 하면 하루가 지나면서 감쪽같이 사라져 버리기 때문에 반드시 그날 그날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금액은 항상 동일하고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주어진다고 하면 과연 어떻게 쓰는 것이 가장 현명할까? 하루가 24시간이요, 그것은 1천 4백40분이며 초로 환산하면 8만6천4백초가 되는데 이것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매일 주어지는 시간 량이며 또 그것은 사용하지 않으면 고스란히 없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어리석은 자는 시간을 지나가게 하고 보통 사람은 시간을 붙잡으려고만 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시간을 기회로 활용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그 신분이나 성별, 또는 직업과 연령의 차이에 관계없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루 24시간이라는 '값비싼 보석'을 선물 받았습니다.

이것을 가장 멋지게 쓴 사람은 역사에서 위대한 발자취를 남겼고, 그것을 허비하거나 악한 일에 쓴 사람은 우리 사회에 오점을 남기기도 한 것입니다. 악한 일에 사용된 시간은 버린 것입니다. 범죄를 도모하는 일입니다. 남을 해치는 일, 또는 자기의 유익을 위하여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에 쓰인 시간은 모두 버린 시간입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안하고 낭비하는 시간도 버린 시간이 됩니다. 하는 일이 없이 빈둥거리거나 멍청히 시간을 보내는 것은 대단히 어리석은 일입니다. 마치 금가루를 주머니에 넣었는데 거기에 커다란 구멍이 나서 줄줄 새어나오고 있는 것과도 같이 값비싼 것을 길바닥에 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시간을 잘 사용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하루에 대한 대략의 계획이라도 세워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저 그날 깨어서 발등에 떨어진 일을 해치우는 것을 습관화하다 보면 많은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예를 들자면, 일하는 시간과 휴식 시간, 책 읽는 시간, 가족과 함께 나누는 시간, 자신의 신앙적 성숙을 위하여 하나님과 영적인 사귐을 나누는 시간 등을 잘 구분하여 계획적으로 생활하는 것을 훈련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는 사람이 지혜자입니다. 사람을 기다리는 시간, 아침 저녁의 출퇴근 시간, 주말에 남는 시간의 활용 등에 관하여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특히 그리스도인이라면 그 귀한 시간을 누구보다도 더 잘 활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성경은 말하기를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엡5:16-17)고 하였습니다. 이 어려운 시대를 사는 신앙인으로서 어떻게 하면 세월을 아끼고 기회를 살 수 있겠는가? 먼저 아침 시간을 잡으십시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무엇부터 하는가? 하나님과의 만남의 시간을 철두철미하게 계획하십시오.

조용한 이른 아침 시간에 성경을 읽고 잠시 기도하면서 하루를 하나님께 부탁하는 것부터 반드시 계획하십시오. 시간이 없다고 하지 마십시오. 시간은 만들어야 합니다. 어렵다고 하지 마십시오. 새벽 제단을 가능한 쌓으십시오. 그것은 내가 사는 길입니다. 이것이 결국은 자기 신앙의 뿌리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세월을 아끼는 방법은 복음의 말씀을 부지런히 전하는 것입니다. 꽃을 사랑하면 꽃씨를 뿌리라는 말이 있듯이 예수님을 사랑하고 복음을 사랑한다면 그것을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뿌려주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 분별하여 그것을 순종하고 전심전력하여 우리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보일 수 있을 때 그는 시간을 아끼는 지혜자인 것입니다. 시간은 금이 아니라 생명이기 때문에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하나님 앞에 설 때에 우리에게 주실 상금이 크게 달라진 것입니다.

인생의 시간은 길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 시간은 흐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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