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션 선택 한국 미국
Christiandaily.co.kr
2014.12.20 (토)

[안혜권 목사 칼럼] 세월을 아끼라

[기독일보]   편집부 press@cdaily.co.kr

입력 2013.02.03 19:06 | 수정 2013.02.03 19:06

Print Email 글자 크기 + -

열방교회 안혜권 목사

매일 아침마다 잠자리에서 깨어나면 머리맡에 어김없이 8만6천4백원이 놓여 있어서 하루 동안에 마음대로 쓰라고 한다면 그것을 어떻게 할 것입니까? 이 돈은 이상하게도 쓰지 않고 주머니나 통장에 넣어두려고 하면 하루가 지나면서 감쪽같이 사라져 버리기 때문에 반드시 그날 그날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금액은 항상 동일하고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주어진다고 하면 과연 어떻게 쓰는 것이 가장 현명할까? 하루가 24시간이요, 그것은 1천 4백40분이며 초로 환산하면 8만6천4백초가 되는데 이것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매일 주어지는 시간 량이며 또 그것은 사용하지 않으면 고스란히 없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어리석은 자는 시간을 지나가게 하고 보통 사람은 시간을 붙잡으려고만 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시간을 기회로 활용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그 신분이나 성별, 또는 직업과 연령의 차이에 관계없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루 24시간이라는 '값비싼 보석'을 선물 받았습니다.

이것을 가장 멋지게 쓴 사람은 역사에서 위대한 발자취를 남겼고, 그것을 허비하거나 악한 일에 쓴 사람은 우리 사회에 오점을 남기기도 한 것입니다. 악한 일에 사용된 시간은 버린 것입니다. 범죄를 도모하는 일입니다. 남을 해치는 일, 또는 자기의 유익을 위하여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에 쓰인 시간은 모두 버린 시간입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안하고 낭비하는 시간도 버린 시간이 됩니다. 하는 일이 없이 빈둥거리거나 멍청히 시간을 보내는 것은 대단히 어리석은 일입니다. 마치 금가루를 주머니에 넣었는데 거기에 커다란 구멍이 나서 줄줄 새어나오고 있는 것과도 같이 값비싼 것을 길바닥에 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시간을 잘 사용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하루에 대한 대략의 계획이라도 세워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저 그날 깨어서 발등에 떨어진 일을 해치우는 것을 습관화하다 보면 많은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예를 들자면, 일하는 시간과 휴식 시간, 책 읽는 시간, 가족과 함께 나누는 시간, 자신의 신앙적 성숙을 위하여 하나님과 영적인 사귐을 나누는 시간 등을 잘 구분하여 계획적으로 생활하는 것을 훈련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는 사람이 지혜자입니다. 사람을 기다리는 시간, 아침 저녁의 출퇴근 시간, 주말에 남는 시간의 활용 등에 관하여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특히 그리스도인이라면 그 귀한 시간을 누구보다도 더 잘 활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성경은 말하기를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엡5:16-17)고 하였습니다. 이 어려운 시대를 사는 신앙인으로서 어떻게 하면 세월을 아끼고 기회를 살 수 있겠는가? 먼저 아침 시간을 잡으십시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무엇부터 하는가? 하나님과의 만남의 시간을 철두철미하게 계획하십시오.

조용한 이른 아침 시간에 성경을 읽고 잠시 기도하면서 하루를 하나님께 부탁하는 것부터 반드시 계획하십시오. 시간이 없다고 하지 마십시오. 시간은 만들어야 합니다. 어렵다고 하지 마십시오. 새벽 제단을 가능한 쌓으십시오. 그것은 내가 사는 길입니다. 이것이 결국은 자기 신앙의 뿌리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세월을 아끼는 방법은 복음의 말씀을 부지런히 전하는 것입니다. 꽃을 사랑하면 꽃씨를 뿌리라는 말이 있듯이 예수님을 사랑하고 복음을 사랑한다면 그것을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뿌려주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 분별하여 그것을 순종하고 전심전력하여 우리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보일 수 있을 때 그는 시간을 아끼는 지혜자인 것입니다. 시간은 금이 아니라 생명이기 때문에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하나님 앞에 설 때에 우리에게 주실 상금이 크게 달라진 것입니다.

인생의 시간은 길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 시간은 흐르고 있습니다.

Print Print 글자 크기 + -

  • 미투데이
  •  

  • 평화통일-월요기도회

    한국기독청년협의회 회원들이 '비무장 지대로 가자'는 제목의 특송을 하고 있다.

  • 미국-쿠바-외교-정상화

    ▲미국과 쿠바는 17일(현지시간) 53년 만에 '냉전'을 끝내고 외교관계 복원에 동의한 가운데, 쿠바 수도 아바나 도심에서 시민들이 대형스크린을 통해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성명을 발표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AP/뉴시스.

  • 이영진-사관

    구세군 이영진 사관은 청아한 소리의 오카리나 캐롤송 연주를 오고 가는 시민들에게 선사했다.

  • 산케이신문-지국장

  • 춥다-추워

    ▲주말을 앞둔 금요일인 12일 오전 서울 아침기온이 영하 6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4.12.12.

  • 12-12-한-아세안-정상회담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 마지막날인 12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참석 정상들이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훈센 캄보디아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통싱 탐마봉 라오스 총리,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 우 떼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 박 대통령, 베니그노 아키노 3세 필리핀 대통령,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프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 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 크리스찬치유상담연구원

    크리스찬치유상담연구원 제90회 영성수련 참가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에 임했다.

  • 예수마을교회-성탄차량

    예수마을교회 성탄차량이 이달 8일부터 성탄절인 25일 오전까지 수도권 일대에 성탄을 알린다.

  • 노숙자교회-드림씨티

    노숙자센터 드림씨티의 1층에서 노숙인들이 쉬고 있다.

  • 유니세프

    ▲배우 공유의 캄보디아 현지 방문 모습.

  • 멕시코-실종-학생-위한-기도

    ▲7일(현지시간) 멕시코 엘 페리콘에 있는 반정부 시위 참가 대학생 중 한 명인 알렉산더 모라의 집에서 그를 위한 추모식이 진행되고 있다. 모라는 지난 9월 반정부 시위에 가담한 뒤 실종된 43명의 대학생 중 한 명으로 지난 5일 시신으로 발견됐다. 멕시코에서는 대학생 실종 이래로 사건을 둘러싼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시위가 전국 각지에서 전개되어 왔다. ⓒAP/뉴시스.

  • ncck-김영주-총무

    ▲지난 1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진행된 '제86주년 자선냄비 시종식'에 참석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영주 총무가 축하인사를 전하고 있다.

  • 축사하는-서울시-임종석-정무부시장

    ▲지난 1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진행된 '제86주년 자선냄비 시종식'에서 서울특별시 임종석 정무부시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 축사하는-문화체육관광부-김종-차관

    ▲지난 1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86주년 자선냄비 시종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제2차관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 한국구세군-이수근-사무총장

    ▲1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자선냄비 시종식'에서 한국구세군 자선냄비본부 이수근 사무총장이 내빈소개 및 2014년 사업보고를 하고 있다.

광고

인기 오피니언·칼럼 기사

< >
광고
  • Group Site ::
  • 선교신문
  • Cportal
  • Bible Portal
  • Ccast
  • CHTV
기독일보

주소 : 서울특별시 성북구 안암로 53 | 등록번호 : 서울 다07360 | 등록일자 : 1990.07.19 | 발행인 : 김광수 | 편집인 : 장세규
회사소개 | 기사제보 | TEL 02-739-8119 | FAX 02-739-8120 | Copyright © Christiandaily.co.kr All rights reserved.

기독일보의 모든 콘텐츠(기사) 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