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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6 (수)

안철수 "정치적·도의적으로 전적인 내 책임"

기독일보 하석수 기자 (hss@cdaily.co.kr)

입력 2017. 07. 12 16:20  |  수정 2017. 07. 1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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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에 당이 적극 협조하길"

[기독일보=정치]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12일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 "이번 제보 조작사건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며 "정치적 도의적 책임은 전적으로 후보였던 내게 있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모든 짐은 제가 짊어지고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검찰 수사를 지켜보며 깊은 자성의 시간을 보냈다. 더 일찍 사과문을 발표하라는 요청도 많았지만, 검찰 수사가 이미 시작된 상황에서는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어제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구속됐는데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검찰의 공정하고 투명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당이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건은 검증 부실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결국, 명예훼손을 넘어 공명선거에 오점을 남겼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제대로 된 검증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것도 모두 저의 한계이고 책임이다"며 "앞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깊은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인으로 살아온 지난 5년 동안의 시간을 뿌리까지 다시 돌아보겠다"며 "이번 사태로 존폐 위기로까지 내몰린 국민의당도 혼신의 노력을 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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