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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4 (일)

[아침을 여는 기도] 하나님을 보게 하시고

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press@cdaily.co.kr)

입력 2018. 06. 05 16:44  |  수정 2018. 06. 06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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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임재를 저의 삶속에 받아들입니다. 생명에서 생명으로 이르는 향기가 되게 하옵소서. 저의 못된 모습을 발견하고 두려워하게 하옵소서. 시선이 미래에 있지 않고 발끝에 머물렀습니다. 실패할 때 멀리보고 다시 일어서게 하옵소서. 넘어짐을 기쁨으로 받아들이어 복을 받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언약궤가 있을 때 승리합니다. 언약궤가 앞서갈 때 요단강이 갈라졌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삶의 순간을 불꽃같은 눈동자로 살피십니다. 내게 맡겨주신 작은 일에 충성을 다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으로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봉사자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가까이 하여 하나님 마음에 들게 하옵소서.

뜻밖에 오벳에돔은 자기 집에서 법궤를 맡게 되어 짧은 기간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았습니다. 이 복된 소문은 이웃 만 아니라 온 나라에 순식간 알려졌습니다. 법궤 때문에 사람이 죽은 것을 알고도 기꺼이 맞아들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법궤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가까이 할 대상임을 알게 하였습니다. 착하고 신실한 종이 되게 하옵소서. 작은 일에 신실하여 많은 일까지 맡게 하시고 주님과 함께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법궤의 참 모습인 하나님을 보게 하시고 정말 기쁘게 영접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지극히 작은 일에 충실한 사람은 큰 일에도 충실하고, 지극히 작은 일에 불의한 사람은 큰 일에도 불의하다."(눅16:10)

오벳에돔의 신앙과 용기를 갖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오벳에돔의 집을 축복하셨습니다. 하나님을 기쁘게 영접하여 복을 받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가볍게 여겨 저주를 받지 않게 보호하옵소서. 하나님께 바치는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게 하옵소서. "그 부드러운 향기 온 하늘 채우고 그 영광 찬란한 빛 어둠을 쫓았다." 고운 향기가 되어 사람에게 감미로운 생명의 기운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파견을 받고 하나님 앞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씀을 전하게 하옵소서. 어려운 일이 있어도 그 속에서 더욱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게 하옵소서. 저의 속에서 성령님이 지배하시고 성령님이 판단하시고 성령님이 저의 선택을 도와주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01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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