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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1 (수)

[아침을 여는 기도] 투명하고 깨끗한 영혼으로

기독일보 편집부 기자 (press@cdaily.co.kr)

입력 2018. 02. 10 06:35  |  수정 2018. 02. 10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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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아낌없이 비움으로 새 것 새 생명으로 다시 채워져 참다운 삶으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맑은 이슬에 씻긴 몸, 투명하고 깨끗한 영혼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어려운 길을 선택할 용기를 주옵소서. 그리스도를 따르고 또 그리스도를 재생산해 내게 하옵소서. 그리스도께서 모든 나라의 임금님이 되시는 일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넓은 문이 있고 좁은 문이 있습니다. 생명을 얻기 위해 좁은 문으로 들어가게 하옵소서. 좁은 길은 우리 주님에게도 어려운 길이었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 오너라."(마16:24)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 입구에 십자가가 서있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저 자신이 죽게 하옵소서. "말씀으로 고치소서. 깨끗하게 하옵소서." 매일 자신에 대해 죽는 일 없이 어떻게 바르게 살 수 있습니까? 예수님은 제자들이 남아있을 세상의 거칠고 잔혹함을 아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무사함과 편안함에 지극히 무관심하셨습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용감히 목숨 바쳐 나가게 하옵소서. 어떤 이들은 조롱을 받고 채찍으로 얻어맞고 심지어 결박당하여 감옥에 갇히기까지 하였습니다. 명예롭게 저의 길, 어려운 길을 끝까지 가게 하옵소서. 언제나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청합니다. 편한 길을 구하지 않겠습니다. 모든 경우에 성령님의 도움을 받아 기도하게 하옵소서. 늘 깨어 꾸준히 간구하게 하옵소서.

제가 말을 할 때 마땅히 해야 할 말을 하게 하시고 복음의 깊은 진리를 전할 때에 담대하게 하옵소서. 세상사람 눈에 저희들이 너무나 기쁨에 넘쳐 술에 취해 있는 것으로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 술에서 깨어나지 않게 하옵소서. 머리 아프지도 않고 속이 쓰리지도 않으며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웃으며 기뻐 노래하게 하옵소서. 다른 방법으로는 예수님을 닮을 길이 없습니다. 주님 주시는 멍에는 편하고 주님 주시는 짐은 가볍습니다. 순수로 거듭나 죄 많은 저의 삶 저의 영혼에도 새롭게 됨의 소망을 가져다주옵소서. 긴긴 수고의 평생 십자가 도상이 갈보리 언덕으로 가는 멍에의 길입니다. 십자가 때문에 더 부유하고 더 기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73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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