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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4 (수)

[아침을 여는 기도] 지상 장막집이 무너질 때

기독일보 편집부 기자 (press@cdaily.co.kr)

입력 2018. 09. 08 06:33  |  수정 2018. 09. 08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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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우리를 험악한 죽음의 굴레에서 건져 주옵소서. 고난에 동참하는 것과 같이 위로에도 동참하게 하옵소서. 앞으로도 구해 건져 주실 것이라는 소망을 하나님께 두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있는 지상의 장막집이 무너질 때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에 있게 될 것입니다. 사람의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워주시는 집입니다.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께서 존귀함을 받으시기를 원합니다. 우리 주 예수의 날에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의 자랑이요, 우리 모두의 자랑거리가 되게 하옵소서. 오로지 담대하게 부끄럽지 않고 내게 사시는 분이 그리스도라는 고백으로 승리하면서 오늘 하루하루를 아름답게 살도록 하옵소서.

이제는 마음에 두려움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또 주 예수님을 믿습니다. 주님께서 우리가 있을 곳을 마련하시고 오시어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함께 있게 하겠다”(요14:3) 약속 주심에 감격합니다. 언젠가는 나도 죽고 다른 사람도 죽는다는 사실을 준비된 마음으로 친근히 받아들이게 하옵소서. 남의 이야기가 아니고 나 자신의 이야기요, 나의 문제요 현실적 문제라는 것을 긍정하는 소망을 주옵소서. 주님은 부활이시고 생명이십니다. 주님 때문에 모욕을 당하고 박해를 받고 터무니없는 말로 비난을 다 받아도 행복합니다. 순교자에게 영광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죽음입니다. “저 천성 향하여 고요히 가리니 살든지 죽든지 뜻대로 하소서.” 우리들에게 아름다운 죽음을 주실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죽음을 예비하게 하옵소서. 죽음을 위한 기도로 간절한 기도의 제목을 삼게 하옵소서. 아름답고 소망에 넘치는 죽음을 위하여 기도하기 원합니다. 매일 매일 하나님 앞에 더 경건한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저의 생명이 더 연장된 그 시간이 남에게도 유익하게 하옵소서. 아직 이 세상을 제가 더 살 것입니다. 앞에 있는 행복한 미래에 대하여 확신을 갖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와 함께 성도들과 함께 있을 영화로운 하늘나라의 생활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에 비추어보면 지금 우리의 고통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우리의 희망은 든든합니다. “나에게는, 사는 것이 그리스도이시니, 죽는 것도 유익합니다.”(빌1:21)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49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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