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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4 (금)

[아침을 여는 기도] 이 몸 맡겨 그 말씀 따르리

기독일보 편집부 기자 (press@cdaily.co.kr)

입력 2018. 12. 07 06:57  |  수정 2018. 12. 0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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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빛으로 오신 아기 예수님을 영접합니다. 주께서 부어주시는 사랑으로 가슴 가득히 채워 주옵소서. 어둠 속을 헤매는 저에게 큰 빛을 비추어 주옵소서. “내 뒤에 오시는 분은 나보다 더 능력이 있는 분이시다. 나는 그의 신을 들고 다닐 자격조차 없다.”(마3:11) 무언가 삶을 바꿔서 새롭게 살지 않으면 안 되겠다 다짐합니다. 양심적이고 합리적인 태도를 갖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제게 오시어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푸시옵소서. 회개에 마땅한 열매를 맺게 하소서. 임신한 성모 마리아는 예수님 출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나 주의 종이오니 뜻대로 하소서. 나 이 몸 주께 맡겨 그 말씀 따르리.” 헌신과 사랑과 자비로 가득한 마음으로 주님을 기다립니다. 정성을 다해 참맘으로 기도드립니다.

고난이며 아픔이지만 세계의 구원과 큰 기쁨을 낳기 위한 길입니다. 곧 우리 주님 오신 날을 맞이합니다. 저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절대 생명입니다. 생명이 살아있습니다. 복이 있게 하옵소서. 생명 구원을 받게 하옵소서. 성령강림과 불세례로 절대 생명을 갖게 하옵소서. 물세례에 머무르지 말고 불세례를 받게 하옵소서.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면 따뜻한 기운이 돌면서 죽은 것 같이 보이던 땅에 풀과 나무의 순이 뾰족이 돋아납니다. 어머니에게서 아기가 태어나면 곧 숨을 쉬기 시작합니다. 바람과 숨이 사람과 세상을 살립니다. 세상에서 의존할 게 없어 하나님만 의지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완전한 절망을 경험하셨습니다. 하나님만 의존하여 구원을 얻고 생명의 숨을 쉬게 하옵소서.

예수님과 실질적 만남을 나누게 하옵소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게 하소서. 예수님께 집중하지 못하고 다른 곳에 한눈을 팔면 영적인 상처를 입게 됩니다. 예수님을 생명으로 경험하여 죄와 죽음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예수님께 집중하여 더 깊이 알아가게 하옵소서. 위로를 베푸시고, 배고픈 자를 먹이시고, 죽을 피조물들을 구원하여 주옵소서. 허세에 차있는 마음을 채워 주옵소서. 고통과 시련의 파도 너머에서 지친 삶을 한 송이 향기론 꽃같이 피워낼 수 있도록 사랑과 화해가 있는 마음을 주시고 그 자리에 우리 주님 임재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97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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