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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3 (목)

[아침을 여는 기도] 은총의 날을 주옵소서

기독일보 편집부 기자 (press@cdaily.co.kr)

입력 2017. 11. 15 07:13  |  수정 2017. 11. 1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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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주님께서 멸시를 받고 버림을 받고 아픔을 당하시면서 저의 겪어야 할 슬픔을 대신 겪으셨습니다. 죽는 데까지 자기 영혼을 서슴없이 내맡기고 죄인으로 취급하는 것도 받으셨습니다. 바로 그 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잘못한 형제자매를 용서하게 하셨습니다. 푸른 하늘이 담겨 더욱 마음이 투명해집니다. 서먹했던 이들끼리도 서로 정다운 벗이 될 것 같은 눈부시게 고운 은총의 날을 주옵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하는 용서만이 진정한 용서입니다. 어느 한 사람이 미워질 때 가슴을 진정시키게 하옵소서. 그 사람도 나도 가난한 목숨이고 형제자매라는 것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용서하게 하옵소서.

진정 다른 사람들이 받아야 할 형벌을 손수 짊어지셨습니다. 고난을 당한 뒤 생명의 빛을 보고 만족하옵소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옵소서. 제가 주님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주님께서 저를 선택하여 세우셨습니다. 제가 주님의 이름으로 구하는 것을 다 받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권위와 권한을 맡았음을 항상 생각하겠습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하는 것은, 내가 무엇이든지 다 이루어 주겠다."(요14:13)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아픈 사람들에게 손을 얹어 고쳐주셨습니다. 무엇이든지 주님의 이름으로 말씀드릴 때 다 이루어 주옵소서. 주님께서 하신 일보다 더 큰 일도 할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작은 것들 가운데 하나라도 무너지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용서하게 하옵소서. 다른 사람을 불쌍히 여기고 용서하게 하옵소서. 양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다 남겨두고 길 잃은 한 마리 양을 찾아 나서는 우리 주님. 더 큰 손해를 볼 위험이 있음에도 목자는 한 마리 잃은 양을 찾아 나서십니다. "예수께로 가면 맞아주시고 나를 사랑하사 용서하셔요." 용서하는 자를 교만의 죄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용서받는 이가 업신여김 받지 않게 하옵소서. 남에게 마음의 짐이 되는 말로 상처를 주지 않았나 생각하게 하소서. 주님 앞에 용서를 구합니다. 제게 잘못한 이를 주님의 이름으로 용서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용서 받은 것을 감사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65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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