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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1 (월)

[아침을 여는 기도] 영생하는 양식을 위하여

기독일보 편집부 기자 (press@cdaily.co.kr)

입력 2019. 01. 14 06:47  |  수정 2019. 01. 14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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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우리가 시험을 당할 때에 주께서 도와주시고 그 시험에서 이길 힘을 주옵소서. 예수님께서 40일 동안 광야에서 겪으신 엄청난 투쟁은 예수님께도 잊을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은 홀로 계셨습니다. 거칠고 황량한 광야의 외로움, 거친 바위, 한낮에 내리쬐는 태양 볕과 밤에 어두움을 뚫고 불어오는 바람, 짐승의 울부짖는 소리, 무엇보다 견딜 수 없는 굶주림, 거기에 영혼에 속삭이는 마귀의 유혹들은 오늘 제가 생각하기에도 견디기 어려운 두려움입니다. 광야 같은 인생길을 걸어갈 때 시련과 역경의 과정들을 통하여 저를 훈련하옵소서. 참된 하나님의 백성의 자격을 차지하게 하옵소서.

오늘 무엇보다도 심각하고도 절실한 것이 빵 문제입니다. 오늘도 마귀는 물질을 가지고 우리를 시험을 합니다. 물질만 풍족하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고방식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돈만 사랑하지 않게 지켜주옵소서. 예수님은 오병이어 사건으로 오천명을 배불리 먹이시어 경제적 기적을 보여주셨습니다. 영적인 요구가 저의 진정한 욕망이 되게 하옵소서. “사람이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다.”(마4:4) 사람의 일보다 하나님의 일을 먼저 생각하게 하옵소서. 저 탐욕의 회색 숲속에 꽃이 피고 새도 숨을 쉬게 하옵소서. 썩은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는 양식을 위하여 하게 하옵소서.

많은 사람에게 인기를 끌고 명성을 얻고 싶습니다. 지위가 높아지고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듣게 될 때 조심하게 하옵소서. 그때 묵묵히 주님만을 따르게 하옵소서. 우리의 사명은 세상의 구원입니다. 불의와 타협을 가려내어 과감히 거절하게 하옵소서. 사탄의 세력 앞에 경배하는 노릇은 단 한번이라도 겪지 않도록 보호하옵소서. 생명을 구원하는 길은 순수한 사랑과 선한 마음을 가지고 남을 위하여 십자가를 져야할 것임을 깊이 생각하게 하옵소서. 주님을 따를 때 자기를 버리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귀중한 말씀이 저의 몸에 새겨져 다시 살아나게 하옵소서. “부르심을 받아 주의 은혜로 주를 따라 가네.” 주님이신 하나님만 섬기고 그분만을 따르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59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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