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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8 (월)

[아침을 여는 기도] 석류 속 씨앗처럼

기독일보 편집부 기자 (press@cdaily.co.kr)

입력 2017. 12. 02 06:59  |  수정 2017. 12. 0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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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사랑을 배신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저를 여전히 사랑하십니다. 그리운 우리 주님을 찾습니다. 주님께로 돌아가겠습니다. 우리를 다시 싸매어 주시고 아물게 하십니다. 주님의 정의가 환히 빛나옵니다. 동터 오는 새벽처럼 오시고 쏟아지는 가을비처럼, 땅을 적시는 봄비처럼 오십니다. "우리가 주님을 알자. 애써 주님을 알자."(호6:3) 간절한 심정으로 제게 알려주신 말씀을 잘 새기게 하옵소서. 이틀 뒤에 우리를 다시 살려 주시고, 사흘 만에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우시어 주님 앞에 있게 하옵소서. 하나님 나라에 순종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미 여기에 와 있는 하나님의 생명을 얻게 하옵소서.

그럴듯하게 사탄의 요구가 미혹합니다. 보기에 세련되어 저의 마음이 그쪽으로 움직입니다. 저를 책망하여 주옵소서. 올바로 세워 주옵소서. 사람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선택하게 하옵소서. 무엇이 하나님의 일입니까? 어떤 것이 사람의 일입니까? 구분하게 하옵소서. 힘든 일, 골치 아픈 문제를 피하려 합니다.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에 집중하는 삶의 태도를 갖게 하옵소서. 삶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바꾸게 하옵소서.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습니다. 회개하게 하옵소서. 생각을 전환하여 주님의 말씀이 공허하지 않게 하옵소서. "이 세상사는 동안 주의 나라 바라며 그의 의를 힘입어 소망 중에 살게 하소서."

예수님이 당한 십자가의 죽음은 삶만이 파괴되는 것만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는 것이었습니다. 십자가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결단을 갖게 하옵소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려고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십자가로부터 점점 멀어지는 저를 붙잡아 주옵소서. 예수님을 통해 생명을 얻기 원합니다. 하나님만이 생명의 주인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생명을 얻게 하옵소서. 제자들도 이 길을 선택하여 예수님의 뒤를 따랐습니다. 무엇을 먹고, 마시고, 입을까 염려만 하고 있습니다. 임박한 하나님 나라를 지금 여기서 경험하게 하옵소서. 석류 속 씨앗처럼 비밀스럽게 숨어 있는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여 생명을 얻게 하옵소서. 각자 자기의 십자가를 지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613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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