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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6 (화)

[아침을 여는 기도] 생명과 일치되게

기독일보 편집부 기자 (press@cdaily.co.kr)

입력 2018. 10. 10 07:20  |  수정 2018. 10. 1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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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오로지 하나님 말씀만 따라 선택해 가게 하옵소서. 세속적인 권세를 따라 살지 않고 하나님께서 가라하시면 가고, 서라하시면 서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말씀하시 길을 따르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옳은 일입니다.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행4:20) 사람들을 따르는 것보다, 하나님 앞에 복종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영생과 죽음을 결정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하옵소서. 갈멜산에서 승리한 후 엘리야는 오히려 깊은 좌절감에 빠졌지만 하나님의 산 호렙산으로 가서 주님의 음성을 듣고 새롭게 사명감을 회복하여 말씀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저도 하나님 말씀의 힘을 드러내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불은 모든 물질을 근원적으로 변형시키는 능력입니다. 큰 숲도 불에 의해 사라지고 광석에서 금을 제련하는 힘도 불에서 나옵니다. 생명을 가능하게 하는 불의 능력을 주옵소서. 바람의 능력도 주옵소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생명을 가능하게도 하도 거두어들이기도 하는 능력이 바람에 있습니다. 바람은 곧 우리의 호흡입니다. 숨을 쉬지 못하면 죽고 숨을 쉬면 삽니다. 바람, 숨보다 하나님의 능력을 더 정확하게 보여주는 현상이 없습니다. 불과 바람으로 변형되는 것이 하나님과의 일치라고 할 때 바로 그것이 우리의 구원입니다. “주 사랑하는 맘 불같이 뜨겁게 하옵소서.” 엘리야의 마지막 때처럼 우리의 마지막 순간도 불과 바람이 사로잡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합니다. 진정한 생명을 누리게 하옵소서. 우리가 세상에 남아 하나님의 일을 더 하는 데 성령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초기 교회가 살아남을 수 있는 것도 성령님의 체험이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성령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성령의 능력에 사로잡혀서 우리의 삶 전체가 기적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님이 생명의 양식이라는 사실을 알게 하옵소서. 성령님, 바로 예수님의 영, 그 부활의 영이 우리 모두와 함께 하시옵소서. 하나님과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생명의 근원과 일치되게 하옵소서. 그 순간 궁극적인 생명이 감추어진 하늘로 올라가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85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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