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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1 (수)

[아침을 여는 기도] 사랑하면서 정말

기독일보 편집부 기자 (press@cdaily.co.kr)

입력 2018. 02. 09 06:59  |  수정 2018. 02. 0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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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주님께서 저희들에게 새 계명을 주셨습니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13:34) 주님께서는 도저히 저로서 할 수 없는 놀라운 일을 하셨습니다. 당신의 몸을 주셨습니다. 이 아침 주님의 음성에 귀를 엽니다. 남보다 나을 것이 무엇이냐? 이방 사람들도 그만큼은 하지 않느냐? 저의 가슴이 뜨끔합니다. 부족한 생각으로는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저에게서 남다른 무엇을 발견할 수 있습니까? 십자가도 부끄럽지 않게 하옵소서. 십자가의 당당함은 십자가 앞에 놓인 기쁨 때문입니다. 남과 다른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변화된 삶에서 오는 기쁨을 갖게 하옵소서.

처음 교회 선배들의 형제사랑을 주목하게 하옵소서. 참으로 그들은 넓이와 깊이가 있는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는데 유별났습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게 하옵소서. 모든 사람이 저희가 그 사랑으로 주님의 제자인 줄 알게 하옵소서. 주님의 제자 되는 진정한 표지는 오직 사랑입니다. 진정한 마음에서 우러나 따뜻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유지하고 서로 흐뭇한 마음으로 섬기게 하옵소서. 형제끼리 사랑하고 형제 아닌 사람까지도 위하게 하옵소서. "주의 사랑 비칠 때에 기쁨 오네." 낯선 사람들, 외부사람, 외국인에게까지 사랑을 주게 하옵소서. 원수에게도 적극적이고 희생적인 선의를 발휘하게 하옵소서. 상처 입은 자존심을 치료하게 하옵소서.

이 세상이 깊고 넓은 틈으로 분리되어 있지만 주님의 사랑을 받은 우리들 앞에 메우지 못할 틈새는 없습니다. 저희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을 만나더라도 축복하고 위하여 기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이 말씀하시고 예수님이 직접 실천하신 사랑입니다. 십자가 위에서 고통스러우실 때에 하나님께 사람들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사람들의 돌을 맞으면서 스데반도 저 사람들에게 죄를 돌리지 마시라고 큰 소리로 외치면서 잠들었습니다. 사랑하면서 정말 새로 태어나는 느낌입니다. 아름다운 세상이 눈에 들어오고 삶의 기쁨과 행복이 어떠한 것인지 알게 하십니다. 나무같이 순하고 그윽한 영혼을 가진 신비한 힘의 원천이 됩니다. 거듭나게 하는 그 사랑을 주시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93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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