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daily.co.kr
2018.12.14 (금)

[아침을 여는 기도] 또 한해가 가버린다고

기독일보 편집부 기자 (press@cdaily.co.kr)

입력 2017. 12. 31 07:36  |  수정 2017. 12. 31 07:36

Print Print 글자 크기 + -

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지난날의 잘못을 뉘우치며 겸손히 길을 갑니다. 마구간으로 아기 예수님을 찾은 동방박사들, 양 치던 목자가 되고 싶습니다. 그들과 같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실 메시아를 보내주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보다 더 크게 기뻐할 일이 없습니다. 죽음 아래 신음하던 저에게 생명의 길이 열리었고 예수님 안에서 평화를 이루어 살 길이 열렸습니다.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칠 때 어둠이 빛을 이기지 못하였습니다. 메시아를 만날 기대감에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동방박사같이 머나먼 길을 오면서 힘이 들었어도 후회하지 않게 하옵소서.

내일로, 내년으로 미루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복음의 진리를 들어 깨닫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알게 하옵소서. 구세주가 오셔서 저의 죄를 용서하셨다는 말씀에 감동을 느끼지 못한다면 얼마나 비참한 일입니까? 내일은 언제나 저 앞에 있습니다. 저의 사는 날은 오늘밖에 없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제가 예수님을 믿게 된 것 역시 하나님의 인도하심입니다. 큰 별의 인도를 기대합니다. "그들은 그 별을 보고, 무척이나 크게 기뻐하였다."(마2:10) 하나님의 이끄심을 간절히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자기 땅에 자기 백성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오 탄일 밤의 밝은 별 아름답고 빛난 별"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별의 역할을 다 하게 하옵소서.

또 한해가 가버린다고 우울해하지 않고, 아직 남아있는 시간들을 감사하면서 동방박사 같은 신앙으로 아기로 오신 주님, 아니 심판주로 강림하실 주님을 크게 소망하며 살게 하옵소서.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 말씀하셨습니다. 보물 중 가장 귀한 보물은 저 자신입니다. 저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산 제물로 드립니다. 마땅한 저의 예배를 드립니다. 동방박사들처럼 주님을 위해 드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제가 이 땅에서 사는 동안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되새기며 구원의 기쁨을 맛보게 하옵소서. 메시아를 기다립니다. 항상 깨어 살기가 쉽지 않지만 언제 주님께서 오시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기쁨으로 영접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16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Print Print 글자 크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