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daily.co.kr
2018.08.21 (화)

[아침을 여는 기도] 뒤에서 저를 살피시고

기독일보 김규진 기자 (press@cdaily.co.kr)

입력 2018. 08. 08 07:17  |  수정 2018. 08. 08 07:17

Print Print 글자 크기 + -

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믿음을 통하여 저의 어려움을 극복할 힘을 얻게 하옵소서. 빛이 있는 곳에 어둠도 있습니다. 제가 가진 믿음이 언제나 밝고 행복한 삶을 보장하지 않는 것 같으니 어찌합니까? 빛이 있어야 그림자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저를 뒤에서 살피시고 계심에 놀라면서 주께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저의 앞에서 저를 보시며 인도하신다고 생각하였는데 이집트 여인 하갈이 만난 하나님은 뒤에서 보시고 살피면서 인도하셨습니다. 바라는 것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고, 보이지 않는 것은 아직 현실이 아니지만, 믿음으로 보이지 않는 것을 벌써 본 것처럼, 이루어지지 않은 것을 이미 이루어진 것으로 확신하고 살게 하는 힘을 갖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저를 보고 계십니까? 저의 절규를 들으시고 계십니까? 하나님이 저를 보고 계신다는 믿음보다 저를 보지 않고 계시는 것 같이 하나님이 느껴지니 어떻게 합니까? 어디에서나 저를 보고 계시는 하나님이심을 알고 깨닫게 하옵소서. 고통 받는 사람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는 하나님이 아니십니까? 하갈을 돌보시는 하나님으로 나타나셨습니다. 하나님이 저를 보실 때 더 직접적이고 능동적으로 보고 계신다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믿음이 점점 더 굳건해지게 하옵소서. “주가 크신 은혜 내려 나를 항상 돌보시고” 저는 저를 뒤에서 인격적으로 살피시는 분을 보았습니다. 하갈에게 나타나신 돌보시는 하나님을 저도 만나게 하옵소서.

사람이 만든 온갖 우상을 버리게 하옵소서. 우상은 눈이 있어도 볼 수 없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합니다. 우상을 의지하는 사람은 모두 우상과 같이 되고 말 것입니다.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주님은 저의 도움이 되시고 방패가 되십니다. 저를 기억하여 복을 주십니다. 고통 받는 저를 뒤에서 살피시는 하나님, 저의 작은 신음소리도 들으시는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제가 하나님을 보지 못할 때에도 언제나 저를 돌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빈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낸다.”(요20:21) 성령님을 저에게 보내어 주시옵소서. 제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 죄가 사함을 받게 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24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관련기사

Print Print 글자 크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