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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8 (월)

[아침을 여는 기도] 네 아들이 살 것이다

기독일보 편집부 기자 (press@cdaily.co.kr)

입력 2019. 02. 01 07:05  |  수정 2019. 02. 0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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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이 저의 삶 속에서 어떤 일을 이루시든지 그것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갖게 하옵소서. 먼저 저의 마음이 겸손하게 하옵소서. 가버나움에 병들어 있는 자식을 둔 왕의 신하와 같이 자존심을 내던지고 낮아지게 하옵소서. 저도 예수님의 능력의 손길을 체험하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삶속에 아무리 많은 것을 이루어 주신다 해도 겸손해지지 않으면 그 손바닥을 보지 못할 것입니다. 사람이 겸손해야 하나님이 이루신 놀라운 것들을 보게 됩니다. 신하는 아들이 살아났다는 소식을 듣고 주님께서 말씀하신 시간을 확인합니다. 그리곤 아들이 살아난 일이 바로 예수님이 하셨음을 믿고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저로 하나님이 하신 일을 볼 수 있는 밝은 눈을 갖게 하옵소서. “돌아가거라. 네 아들이 살 것이다.”(요4:50) 말씀에 순종하게 하옵소서. 왕의 신하는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시어가기만 하면 아들이 나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예수님의 말씀만을 믿고서 돌아갔습니다. 내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다를 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하옵소서. “믿으면 되겠네. 주 예수만 믿어서 그 은혜를 힘입고” 하나님의 능력을 보게 하옵소서. 저는 하루하루의 삶 속에서 얼마나 많이 하나님의 손끝을 느끼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응답을 받고 담담히 당연한 것처럼 넘어가지는 않았는지요? 그 위대한 손길을 목격하고 감사하며 찬양을 드리게 하옵소서.

일이 잘 될 때 위기는 찾아옵니다. 평탄한 길에서 잘 넘어집니다. 저로 겸손하여 하나님께 매달리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저의 기도를 들으시어 응답되었을 때 하나님이 하셨음을 노래하게 하옵소서. 늘 졸면서 방심하는 약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이 무엇인가 저의 삶에 이루어 주시어 누리게 될 때 그것으로 저의 마음이 변질합니다. 마치 저의 힘으로 이룬 것이라 생각합니다. 스스로 우쭐해서 자신을 과시하고 싶어집니다. 교만의 구덩이 속으로 쑥 빠지게 됩니다. 그 일을 이루신 저의 하나님을 잊어버립니다. 그 시간, 그 때에 저를 구원하여 주옵소서. 잘 될 때 하나님의 손길을 보고 감사하게 하시고, 겸손하지 않아 하나님의 능력을 보지 못하는 일이 없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44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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