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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1 (화)

[아침을 여는 기도] 낮과 같이 맑고 밝은

기독일보 김규진 기자 (press@cdaily.co.kr)

입력 2018. 08. 04 08:24  |  수정 2018. 08. 0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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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오직 주님만을 섬기게 하옵소서. 죽기까지 순종하신 그리스도를 본받아 저 자신을 하나님께 바치게 하옵소서. 땅 위의 것에 대한 애착에서 벗어나 하나님만을 향한 사랑을 품게 하옵소서. 거룩하신 하나님이 거룩하게 하시면 사람이나 장소와 시간도 거룩해집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거룩하시니 저희들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주의 이름이 두렵고 떨리지만 저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제가 그 신비 앞에서 견디어 낼 수 없어 도망칠 수밖에 없지만, 또 그 신비함이 저를 전적으로 사로잡아 절대 떠날 수 없게 합니다.

하나님은 창조 안에서 일하십니다. 그러나 노동만 아니라 쉼도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사업에 참여하게 하옵소서. 저를 방어하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 앞, 거룩한 곳에 서게 하옵소서.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고통 받는 것을 보시고 억압으로 괴로워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셨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이 선택하시고 함께 하시어 거룩하게 하옵소서. 저의 몸을 드리오니 거룩한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거룩하십니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께서 피로 백성을 거룩하게 하시려고 고난을 받으시어 우리가 거룩한 백성이 되었습니다. “낮과 같이 맑고 밝은 거룩한 길 다니리.” 행실을 따라 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계획과 은혜를 따라 된 것입니다. 성령님이 하셨습니다.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정당한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도록 하십시오.”(롬12:2) 열심을 내어서 부지런히 일하게 하옵소서. 뜨거워진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게 하옵소서. 소망을 품고 즐거워하며 환난을 당할 때에 참으며 기도하게 하옵소서. 기뻐하는 사람들과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는 사람들과 함께 슬퍼하게 하옵소서. 교만한 마음을 품지 않고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사귀게 하시고, 스스로 지혜 있는 척하지 않게 하옵소서. 속된 것에서 자신을 열어 밝히게 하옵소서. 속된 영역에서 거룩한 것을 가지고 살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42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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