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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8 (월)

[아침을 여는 기도] 구원이 마리아의 몸을 통해

기독일보 편집부 기자 (press@cdaily.co.kr)

입력 2017. 12. 04 07:10  |  수정 2017. 12. 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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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이 행하신 놀라운 구원을 기뻐하고 노래합니다. 큰일을 행하셨습니다. 사람을 살리기 위해 메시야를 보내신 이 사실보다 더 중요한 일이 세상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의 구원이 마리아의 몸을 통해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사실을 머리로는 알아들어도 마음이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저의 일상 속에서 하나님에 대한 산 경험을 주옵소서. "힘센 분이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눅1:49) 오실 주님을 기다린다며 하늘만 멍하니 바라보지 않게 하옵소서. 저에게 주님이 오신 뒤에 일어날 영적인 상상력을 주옵소서. 늑대가 새끼 양과 어울리고 사자와 송아지가 함께 풀을 뜯는 세상, 어린 아기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는 그런 세상을 보게 하옵소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습니다. 세상이 전적으로 변할 것입니다. 그런 날이 어서 오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기도하며 기다리겠습니다. "나 주의 종이오니 뜻대로 하소서." 겸손한 사람이 되어 기뻐하며 노래하게 하옵소서. 더 비천한 자리는 없고 더 저주스런 자리는 없습니다. 모두가 피하고 싶어 하는 자리에 하나님이 내려오셨습니다. 거기서 주님과 함께 죽게 하시고 또 함께 살게 하옵소서. 비천한 자리에서 구원을 얻고 주림에서 배부르게 하옵소서. 여종의 비천함을 보살펴 주시어 모든 세대가 행복하다 인정하게 하옵소서.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넘칩니다.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가 얼마나 큰지 알고 기쁨의 찬송을 부르게 하옵소서.

주님은 홀로 거룩하십니다. 전능하신 팔을 펼치시어 교만한 자들을 흩으시고 권세 있는 자들을 내치시고 보잘것없는 이들을 높이셨습니다. 배고픈 사람은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요한 사람은 빈손으로 돌려보내셨습니다. 거룩한 두려움을 갖게 하옵소서. 모세는 불이 붙었지만 타지 않는 가시덤불 앞에서 자기 신을 벗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바울은 부활의 주님을 만나고 시력을 잃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한없이 축소되고 거룩한 사건에 들어가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옵소서. 모든 구원의 중심에 하나님이 계십니다. 세상 어디를 가나 서로 해치는 일이 없고 바다에 물이 넘실거리듯 땅에 주님을 아는 지식이 차고 넘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97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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