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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8 (수)

[아침을 여는 기도] 가인과 아벨이 연합하는 사랑

기독일보 편집부 기자 (press@cdaily.co.kr)

입력 2017. 06. 20 08:16  |  수정 2017. 06. 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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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우리 마음에 사랑의 불꽃을 일으켜주옵소서. 하나님께 예배하면서 저에게 복되고 감사와 기쁨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만드시고 숨을 불어넣으신 것처럼 우리가 한 마음이 되어 완전하게 하옵소서. 영혼 깊숙한 곳에 계시는 성령님께서 제 안에 사랑의 불을 놓으시어 그리스도를 따르게 해주옵소서. 서로 사랑과 용서와 화해로 하나가 되어서 온전한 인간이 되게 하옵소서. "완전한 사랑 하나님의 사랑 다함이 없는 사랑에 겨워" 사랑하고 싶은 사람과 사랑할 만한 사람만 사랑하는 자기중심적인 사랑에 대해 되돌아보게 하옵소서.

사랑의 화목제물이 되게 하옵소서.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은 하나님에게서 난 것입니다."(요일4:7) 십자가 사랑의 영, 성령께서 우리에게 임하실 때 우리는 사랑할 수 있고 그 사랑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습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을 통해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사랑의 제물을 드리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온전한 관계를 원하십니다. 자신의 숨, 자신의 입김, 자신의 생명을 없애버려서 껍데기로만 남게 하는 어리석음을 버리게 하옵소서. 껍데기도 없이 허무한 바람 같은 신앙이 되지 않도록 보호하옵소서. 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면서 우리가 하나 되어 살아가게 해주옵소서.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저들에게 베푸는 사랑을 통해서 완성되게 하옵소서.

가난한 자와 부한 자, 배운 자와 못 배운 자, 약한 자와 건강한 자가 함께 사랑을 나누는 사랑의 화목제물을 드리게 하옵소서. 어떻게 깨끗하고 고귀한 자가 더럽고 추한 이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갈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건강한 자가 피 흘리는 이웃을 끌어안을 수 있겠습니까? 성령님께서 마음속에 형제의 사랑을 새겨 주시고 언제나 서로를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게 해주옵소서. 사랑으로 자신을 내어주고 헌신의 마음으로 살아가게 해주옵소서. 서로 다투고 죽이던 가인과 아벨이 연합하는 사랑, 상처받은 이웃에게 가서 싸매고 돌봐주면서 어떤 대가라도 치르는 사랑을 바치게 하옵소서. 이웃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또 저도 그 이웃을 통해 채워가고, 그것이 우리가 나눠야 할 사랑이며 하나님께 드려야 할 사랑이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604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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