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daily.co.kr
2018.10.19 (금)

[아침을 여는 기도] 가슴 벅차 심장이 쿵쿵

기독일보 김규진 기자 (press@cdaily.co.kr)

입력 2018. 06. 15 06:27  |  수정 2018. 06. 15 06:27

Print Print 글자 크기 + -

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형상대로 존귀하게 지음 받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과의 관계를 떠나 제가 원하는 대로 살아가면서 하나님을 등지고 지내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면 더 좋은 것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버지가 주신 재산을 가지고 먼 나라에 가서 허랑방탕 낭비 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본래의 존귀함을 잃었습니다. 비싼 존재가 되겠다고 하나님을 버리고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어 했습니다. 회개하오니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깨닫게 하옵소서. 잊었던 아버지를 떠올리게 하옵소서. 내 아버지의 그 많은 품꾼들에게는 먹을 것이 남아도는데, 그 때가 얼마나 소중하고 풍요한 때였는지를 돌아보게 하옵소서.

하늘과 아버지 앞에 죄를 지었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품꾼으로 삼아 달라 애걸하는 마음으로 아버지께 나가게 하옵소서. 저를 측은히 여기시어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추어 주옵소서. 돌아와 만날 아들을 생각하면서 설레는 마음에 가슴 벅차 심장이 쿵쿵 뛸 하나님을 생각합니다. 저는 아들로 생각조차 못하는데 아버지는 제일 좋은 옷을 입히시고 가락지를 끼워주십니다. 송아지를 잡아 자신의 아들로 받아 주십니다. 아들의 존귀함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귀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그를 맞아들인 사람들, 곧 그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셨다.”(요1:12)

죽었던 자식이 돌아왔다고 기뻐하시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세워주옵소서. “어서 돌아오오. 어서 돌아만 오오. 우리 주는 날마다 기다리신다오.” 하나님의 자녀라고 깨달을 때 진정 존귀한 자임을 알게 됩니다. 어렸을 때에는 어린이의 말을 하고 어린이의 생각을 하고 어린이의 판단을 하지만 이제 어른이 되어 어렸을 때의 것들을 버리게 하옵소서. 지금은 제가 불완전하게 알지만 하나님께서 저를 아시듯 저도 완전하게 알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장성한 신앙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과 함께 있을 때에 풍요합니다. 중요함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옵소서. 하나님과 함께 살면서 하나님이 아파하실 때에 아파하고, 기뻐하실 때에 함께 기뻐하며 늘 순종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27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관련기사

Print Print 글자 크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