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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3 (목)

[심드림의 촌철活인] 긴급전도

기독일보 편집부 기자 (editor@cdaily.co.kr)

입력 2017. 07. 25 15:40  |  수정 2017. 07. 2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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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주머니
▲병상에 누워서 영접기도를 받는 남편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 성도들과 옆집 아주머니. ©심드림

목사님‥

방금 옆집 아주머니가…
우리집 현관문을 두들겼습니다.

첨엔 ‥여호와의 증인인가‥
(제가) 팬티차림이어서 묵살하려다가‥

개 짖는 소리를 감당 못하여
살며시 문 열었습니다.

옆집아주머니가 뻔히 보며 서있는 것 아네요. …문틈으로 반라의 하프비키니 – 팬티만- 차림의 옆집 아저씨를… 문틈으로요.
뚫어지게 보고 서있는 거예요…

속으로… 평소 숫기 없는 저분이
왜 저러시나…

사연인즉…
오늘 10시반… 명지병원심방에 예수인교회 집사님과 목사님이
오시기로…

아저씨가 수년 전 위암수술 후
간경화로 전이… 말기적 상황에 처해있어 염치불구… 기도 부탁했다는 겁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현재 병원비… 1000여 만 원 연체예상… 그래서… 연명치료중단요구상태이나… 병원에서 의사가 아주머니 딱한 사정도 모르고 ‘지금치료중단은 일종의 살인이라’ 고 급박했다는 겁니다.

- 연명치료중단이 현명한 것인지… 인간생명이 중한 건지…

아마… 누구나 이런 상황에 처한다면……‘ㅉㅉ’

‘누가 이 여인에게 돌을 던질 수 있겠습니까?’

옆집 아주머니는 겨우 마트에서 일해 입에 풀칠할 정도여서… 치료비가 고대로 남은 자의 고통으로 이어질 게 뻔한 상황입니다.

한마디로 영육 간에 현대판 ‘욥기’를 손발로 콘크리트 판에 동시패션하게 된 겁니다.

이런 경우 바로 기도해야할 상황이라고 생각되어‥긴급히‥주변에 타전했습니다.

- 목사님께는 부부 다 오늘 무조건 주님 영접 권유 부탁했고…

- 병원비 생활고… 해결 위해 교회사회봉사부 긴급요청 좀 부탁 드렸습니다.

유전무상
▲유전무상 - 인생 돈으로만 해결되지 않는다. 모은 돈 제대로 쓰지 않으면… 외려 허무가 잦아들 수 있다. ©심드림

저는 오늘(20일) 일본 출장 가서 심방 동참 못한다고 했지만‥

성령의 강권에 못 이겨…
출장짐을 황급히 꾸린 뒤… 콜택시 불러
병상에 좀 늦게 도착하였드니…
마침 아저씨는 병상에서 병색 완연한 얼굴로 누워서 영접기도 받고 있었습니다.

“강형… 아니 강 성도님… 이제 예수님 만났으니…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아이고… 고맙습니다. 심 집사님…"

”그리고 아주머니, 지금 남편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주님께 기도하여 기적을 바라는 겁니다. 행여… 이런 상황에서 주님 만난 것이 곧 복입니다.”
어렵게 아주머니 고백하길,
“사실은 저도 한 때 교회 집사였습니다. 생활고로 주님 떠났습니다. 급한 일 정리하고 곧 예배회복할 겁니다.”

“아닙니다. 주님께 이번 주부터 기도하며… 급한 일 없고… 주님의 은혜로 기적을 위해 최선의 기도를 해야 합니다.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것은 오직 주님 손에 달렸습니다. 기도는 사랑하는 이를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입니다. 아멘?”

심동철 심드림
▲심드림 (칼럼니스트·가문의부활/인생김치이야기 저자)

<가문의 부활 저자>
- 심드림

※ 추신 – 일본 출장 떠나며…
집사람 오 집사에게… 옆집 아주머니에게 천국체포영장 발부하여…
인정사정 봐주지 말고… 이번 주 교회로 압송하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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