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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9 (금)

[신간소개] 지금 누리는 하나님 나라

기독일보 편집부 기자 (press@cdaily.co.kr)

입력 2017. 12. 31 07:42  |  수정 2017. 12. 3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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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누리는 하나님 나라

[출판사 서평]

현재의 삶에 만족하는가?

정말 중요한 일에 헌신하고 있는가?

우리는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부름받았다.

자신만의 세계를 넘어 더 큰 영광에 동참하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라.

그리스도인의 삶은 단지 교회에 다니면서 착하게 살고, 성실한 노력으로 세상에서 성공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하지만 많은 그리스도인이 매일매일 자신의 관심사와 필요를 채우는 데 몰두하며 세상에서의 성공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애쓴다. 일부러 그렇게 마음먹는 것이 아니다. 타락하고 치열한 세상에서, 지금도 우리를 유혹하는 사탄의 계략에 우리는 쉽게 마음을 빼앗긴다. 그렇게 우리는 자기 자신을 만족시키려는 자기만의 세상과 하나님의 이름이 높여지는 하나님 나라 사이에서 갈팡질팡한다.

삶의 모든 문제가 하나님에 대한 경외를 잃어버린 데서 시작된다고 이야기하는 『경외』의 저자 폴 트립은 이 책을 통해 더 나은 삶, 더 큰 영광에 동참하는 삶을 잊은 채 사소하고 허무한 데 집착하며 너무 쉽게 만족해버리는 우리에게 다시금 경종을 울린다.

이 책은 성경의 핵심 개념 중 하나인 하나님 나라에 집중하도록 도와준다. 하나님 나라를 신학적으로 다루거나 하나님 나라가 들어가는 성경구절들을 주석하는 대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를 구하라"는 말씀의 의미를 숙고하면서 독자들이 삶의 모든 영역을 하나님 나라로 확장하도록 독려한다.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구현하는 것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사명이자 삶이어야 한다. 놀랍게도 그것은 성도들에게 무거운 짐으로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더 자유롭고 탁월하며 의미 있는 삶으로 이어진다. 당신만의 세계를 떠나 하나님 나라에 거하라. 그분의 관점과 뜻을 품고 더 크고 가치 있는 일에 마음을 쏟으라. 이 책이 당신을 도울 것이다. 당신은 더 크고, 높고, 가치 있는 삶을 위해 부름받았다.

 [저자소개]                                                                         

폴 트립(Paul David Tripp)

탁월한 강연가이자 다수의 책을 출간한 베스트셀러 작가다. 웨스트민스터신학교(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하고 리디머신학교(Redeemer Seminary)와 남침례신학교(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상담학을 가르쳤으며, 수년간 필라델피아 글렌사이드에 있는 기독교상담교육재단(CCEF)에서 '변화되는 삶' 사역을 이끌었다. 이후 독자적인 기관을 설립하여 지금은 텍사스 주에 있는 목회상담센터(The Center for Pastoral Life and Care)와 폴 트립 미니스트리(Paul Tripp Ministries)의 대표로 활발하게 사역하면서 각종 세미나 및 컨퍼런스 강사로 초청받고 있다.

상담과 사역으로 가까이에서 성도들을 만나온 그는 본서를 통해 성도들에게 익숙한 '하나님 나라'가 실제로는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른 채 사용되거나 일상에서 제대로 적용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한다. 그리고 우리의 현재 모습에 만족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위해, 우리 스스로는 결코 선택할 수 없었을 목적지를 정해 놓으신 하나님을 따라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누리는 여정을 시작할 것을 제안한다.

지금까지 수십여 권의 저서를 출간했으며 그중 『완벽한 부모는 없다』, 『경외』, 『목회, 위험한 소명』(이상 생명의말씀사), 『현재를 이기는 능력, 영원』(두란노), 『영혼을 살리는 말 영혼을 죽이는 말』, 『치유와 회복의 동반자』(이상 디모데), 『돈과 섹스』(아바서원) 등이 국내에 소개되었다. 본서와 같이 사역과 연계된 저술활동을 펼치며, 매일의 삶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 나타나도록 교회와 성도들을 돕는 데 매진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 훨씬 큰 나라를 향해

시작하는 글 - 여행을 시작하며...

1.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발견하라

미인대회 참가자들과 세계평화 / 태초로 가보자 / 영광에 끌리다 / 초월적인 영광 / 현실은 어떠한가?

2. 정말 중요한 일에 헌신하라

에덴동산에서 일어난 일 / 중고차 판매 / 오래된 속임수

3. 죄가 일으킨 대참사를 기억하라

숨이 멎을 만큼 아름다운 것 / 대참사 앞에서 /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일 / 자율과 초월 / 그때까지

4. 자신만의 왕국을 벗어나라

보물과 백합화 / 나의 작은 왕국이 있는 곳 / 왜 나의 작은 왕국에 끌릴까? / 아버지를 기억하며 살기

5. 왕의 문명 건설에 참여하라

문명화하는 사람들 / 분간하기 힘들다 / 자기 문명의 특징 / 싸우는 이가 있다!

6. 욕심을 섬김으로 위장하지 말라

변장 왕국의 열매 / 가면 벗기 / 변장 왕국과 진정한 왕

7. 현재가 아닌 영원에 투자하라

망가진 자동차 모형과 이기적인 욕망들 / 거대한 하나님 나라 / 압축된 왕국의 윤곽

8. 예수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응하라

왕의 이야기 / 그리스도 중심으로 살기 / 어떤 모습일까?

9.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라

죽어야 한다(요청) / 영적 자살을 피하게 된다(논리) / 모든 것을 가졌다면?(질문) / 작은 왕국을 더 선호하는 위험(경고) / 달콤한 약속

10. 그리스도 중심으로 살라

예수님께 초점을 맞춘 삶 / 중요한 질문 / 기억해야 할 것 / 부르심

11. 하나님 안에서 탄식하라

너무 쉬운 만족 / 탄식할 시간 / 축소와 만족 / 궁극적인 성취

12. 하나님과 구원의 음악을 연주하라

음악 왕국 / 재즈 왕국 / 불협화음이 내는 소음 / 그것은 재즈다! / 목적을 가진 재즈

13.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용서를 구하라

내 뜻, 내 방법 / 용서의 왕국 / 바로잡기 / 용서는 전쟁이다 / 용서와 큰 왕국

14. 예수님을 더욱 뜨겁게 사랑하라

무엇이 우리의 삶을 움직이는가? / 사랑할 시간이 없다 / 변덕스러운 마음 /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것

15. 예수님 외의 모든 보물을 내려놓으라

희생의 왕국 / 금항아리 / 움켜쥔 삶

16.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하나님과 함께 분노하라

분노의 연대기 / 두 가지 분노, 두 가지 명분 / 은혜의 격렬한 분노 / 선과 분노 / 크고 작은 드라마

17.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라

실망을 주는 실망 / 실망을 주는 세상 / 근본적인 소망 / 실망을 주는 소망 / 다른 길

18. 더 나은 삶으로 이끄는 질문들

큰 왕국이 세상을 만날 때 / 개인적인 질문

 [본문 중에서]                                                                                

수많은 사소한 순간에 우리는 덜 중요한 것을 위해 안주할 수 있다. 남에게 인정받는 것을 친절을 베푸는 것보다 더 중시하고, 섬김 받는 것을 섬기는 기쁨보다 더 중시하고, 인격보다 권력을 더 중시하고, 영적 축복보다 소유를 더 좋은 것으로 여기고,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한순간을 오랫동안 서로 의존해온 공동체보다 더 중시할 수 있다. 심지어 마지막 쿠키를 먹는 것이 인간이 상호 간에 나누어야 할 사랑보다 더 중요한 것이 될 수 있다.

- p.39

자아 왕국이 무서운 것은 가면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 나라와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을 수 있다. 여전히 내 마음대로 생각하고 결정하고 말하고 행동하면서 하나님을 위해 살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사실은 이 피조세계의 흐릿한 영광에 소망을 두고 있으면서도 (하나님의 영광을 간절히 구할 때 얻게 되는) 하나님과 긴밀한 관계가 주는 초월적인 기쁨을 위해 살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사실은 자신만의 작은 방에 전보다 더 꼭꼭 갇혀있는데도 하나님 나라의 영적인 기운을 북돋는 공기를 마시기 위해 좁은 나만의 왕국을 나왔다고 생각하기 쉽다. 이 땅에 매인 보화와 근심에 매인 필요들을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과 이 땅에서 그분의 역사를 이루려는 열정으로 변장하는 것 또한 너무나 쉽다.

- p.104

우리는 그저 개인적으로 살아남고, 일시적으로 행복하고, 개인적으로 성공에 안주하도록 창조되지 않았다. 하나님의 임재와 성품과 계획 안에서 우리의 의미와 정체성과 목적을 발견하도록 창조되었다. 우리의 정체성은 그분의 사랑 안에 뿌리내리도록 되어 있었다. 우리의 소망은 그분의 은혜에 연결되도록 지음받았다. 우리의 잠재력은 그분의 능력과 연결되도록 되어 있었다. 우리의 목적은 그분의 뜻에 따라 세워지도록 되어 있었다. 우리의 기쁨은 그분의 영광과 짝을 이루도록 되어 있었다. 무엇이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을 정말 필요하고, 진실하고, 가치 있고, 의미 있다고 여기도록 지음받았다. 넓게 살고 의미 있게 살도록 지음받았다. 말 그대로 세상이 창조되기 이전부터 영원까지 모든 것을 포괄하는 넓은 삶으로 부르심받았다.

- p.116

하나님 나라의 문화는 지금 여기서 물질적인 즐거움을 위해 끝없이 일시적인 투자를 하는 것보다 영원에 투자하며 가치와 즐거움을 발견한다. 좋은 차를 사고, 좋은 집을 사고, 휴가를 즐기고, 육즙이 흐르는 스테이크를 맛보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이런 것도 어떤 면에서는 하나님의 창조적인 영광을 가리킨다. 문제는 무엇이 그 시스템을 이끄느냐다. 무엇을 위해 사느냐의 문제고, 어디서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느냐의 문제고, 아침에 눈을 뜨는 이유가 무엇인지, 어디서 정체성을 찾는지, 어디서 기쁨을 찾는지, 어디서 마음의 만족을 찾는지, 어디서 생명을 찾으려 하는지의 문제다.

- p.119

그리스도는 그분의 자녀들에게 자아를 우선시하는 데서 죽고, 자신의 삶을 추구하는 데서 죽고, 자신의 계획을 추구하는 데서 죽기를 요구하신다. 당신은 이와 같이 그분의 제자로 살고 있는가? 그분의 본을 따르고 있는가? 자기 인생을 살겠다는 주장에 대해 죽을 때, 우리는 비로소 주를 위해 사는 초월적인 영광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생각할 수도 없는 일(자신의 죽음을 자처하는)을 기꺼이 하고자 할 때만 멋진 것(우리가 창조된 목적인 초월성)을 소유하게 된다.

- p.151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산다는 것은 날마다 깊은 감사와 탄식의 긴장 관계 속에서 사는 것이다. 현실세계의 채워질 수 없는 약속들로부터 구원받아 점차적으로 자유로워지고 있음에 감사한다. 피조세계를 제자리에 두는 법을 배우기에 감사한다. 아름다운 꽃과 달콤한 향기와 잘 준비된 음식의 감칠맛에 대해서도 감사한다. 살면서 만나는 많은 사람과 일몰과 강들, 산과 동물들에 대해서도 감사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각자의 방식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에도 감사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이런 것들이 우리를 지배하지 못하게 하셨고, 우리 영혼의 만족을 얻기 위해서 이런 것들에 의지하지 말라고 가르쳐주심에 감사한다.

동시에 우리는 탄식한다. 이 세상이 상처를 입었기에 탄식한다. 어디를 보아도 상처투성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다다를 수 있는 온전한 존재가 아직 아니기에 탄식한다. 하나님의 나라를 갈망하기에 탄식한다. 이 땅의 기쁨을 맛보았지만 그것이 우리를 만족시킬 수 없기에 탄식한다. 이 모든 것 때문에 하루도 빠짐없이 탄식하지 않을 수 없다. 탄식이 하나님 자녀들의 기본 언어라는 사도 바울의 말이 옳다. 당신의 삶이 닿는 모든 것을 하나님 나라의 크기로 확장하는 것이 바로 이 탄식이다.

- p.184

우리 삶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할 일이 많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명확해진다. 하나님은 하루 24시간, 7일 동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요구하시는 분이 아니다. 문제는 너무나 쉽게 이 중요한 사랑에서 멀어져 다른 것을 사랑하는 우리의 변덕스러운 마음이다. 성경은 이것을 "세상에 대한 사랑"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만일 우리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않다"고 말한다(요일 2:15-17 참조).

- p.222

왜 누군가에게 그토록 화가 날까? 왜 늘 조바심을 내며 살까? 왜 늘 질투할까? 왜 복수를 꿈꿀까? 왜 누군가에게 불친절하게 말하고 행동할까? 그 사람에게 결함이 있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 아니다. 그 사람의 결함 때문에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것이 방해를 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가 꽉 움켜쥔 것이 있는 한, 우리는 늘 누군가와 갈등할 수밖에 없다. 우리가 합당하게 소유할 수 없고, 통제할 수도 없고, 또 신속히 사라져버릴 것들을 과도하게 추구하는 것으로부터 자유하게 되는 것은 오직 그리스도가 우리의 마음을 소유할 때다.

- p.236

당신은 매우 낭만적인 결혼생활을 하면 행복할 거라 생각했지만, 하나님은 그런 결혼생활을 주겠다고 약속하지 않으셨다. 당신은 장기적이고 성공적인 직업에 자신의 정체성을 연결시켰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주겠다고 약속하지 않으셨다. 당신은 자신의 안녕을 신체적인, 혹은 물질적인 건강과 결부시켰지만, 하나님은 그중 한 가지를 주겠다고 약속하지 않으셨다. 당신은 잘나가는 자녀를 둔 성공적인 부모가 되는 데 자신의 가치를 걸었지만, 하나님은 당신의 가족에 대한 꿈을 이루어주겠다고 약속하지 않으셨다. 물론 이 모든 것은 바랄 만하고 경험할 가치가 있는 것이지만, 당신의 능력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고 당신의 구원자께서도 이것들을 주겠다고 약속하지 않으셨다. 더욱이 이것들이 당신의 마음을 온통 사로잡고 소망의 대상이 되어버리면, 당신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판단하려 하게 된다. 즉 그분이 약속에 신실하셨는지 여부가 아니라 당신이 마음에 둔 것들을 주셨는지 여부에 따라 그분의 신실함을 판단하려 하게 된다. 그러나 이것은 말이 안 된다. 당신의 삶에서 하나님만이 계셔야 할 자리에 다른 것들을 주신다면, 그분이 은혜로 당신을 해방시키시려 한 중독적인 것들을 장려하는 꼴이 되지 않겠는가!

- p.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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