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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4 (금)

순교자의 소리, 큰 글자 조선어 스터디 성경 출간

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press@cdaily.co.kr)

입력 2017. 07. 12 00:44  |  수정 2017. 07. 12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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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어 스터디 성경
조선어 스터디 성경 ©한국 순교자의 소리

“북한사역에 있어서 최고의 선교사는 연로하신 탈북민들이십니다. 이 성경을 탈북민들과 이 성경으로 복음을 접하게 될 모든 북한분들께 바칩니다.”

[기독일보] 요즈음 점점 더 많은 기독교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들이 젊은 탈북민들을 겨낭하고 있다. 반면 연로한 탈북민들은 잃어버린 세대로, 짐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순교자의 소리는 "지난 십여 년 이상 동안 연로한 탈북민들이 전세계에 퍼져있는 다른 북한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최고의 선교사 그리고 가장 헌신된 선교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전하고, "연로하신 북한 분들과 그 분들의 선교사 영성은 가장 최신 성경 버전인 큰 글자 조선어 스터디 성경을 ‘순교자의 소리’가 출판하도록 영감을 준 이유"라 했다.

순교자의 소리 폴리 현숙 회장은 “사람들은 탈북민을 위한 선교사 훈련 과정인 ‘유유 선교학교 (Underground University)’를 방문할 때마다, 학생들이 60대, 70대, 혹은 심지어 80대인 것에 놀란다”고 말했다.

“방문자들은 우리가 주간 양로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줄로 압니다. 하지만 우리는 연로하신 탈북민들이 젊은 탈북민, 혹은 심지어 남한 선교사보다 훨씬 더 효과적인 선교사들이라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현재 80가 넘으신 가장 연로하신 탈북민 여성 선교사는 ‘내 몸은 이미 죽었는데, 그리스도를 위해 죽지 못할 이유가 뭐 있겠어요?’라고 저에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연로한 탈북민들이 훌륭한 선교사가 될 수 있다. 그런데 그들의 나이와 과거의 영양실조, 그리고 여러 건강상의 문제들로 시력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그들이 다른 탈북민들을 전도할 때, 크게 두 가지 이유로 성경 읽을 때 어려움을 겪는다는 분들이 많다. 첫째는 시력이 나빠서이고, 둘째는 성경에 쓰여 있는 남한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라고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폴리 현숙 박사는 말한다.

"그것이 바로 순교자의 소리가 새롭게 큰 글자 조선어 스터디 성경을 펴내어, 그것을 연로하신 탈북민들과 그들이 전도하는 분들께 바치는 이유입니다. 이 새로운 성경은 순교자의 소리가 인정하는 북한을 섬기는 모든 목회자, 선교사, 사역자 및 순교자의 소리를 방문하는 모든 탈북민들에게 무료로 지급됩니다. 북한선교를 하지 않지만 이 성경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는 기부금을 받고 지급하고 있습니다."

큰 글자 조선어 스터디 성경은 성경 언어학자들, 세계 성서 공회 연합회, 그리고 북한 탈북민들 자신들에 의해 가장 높이 평가받는 북한어 성경인 조선어성경의 본문을 사용하고 있다. 가죽 표지로 만든 이 성경은 위클리프 미션 어시스트 (Wycliffe Mission Assist)에서 나오는 성경 단어들에 대하여 유익한 스터디 주석을 담고 있다. 큰 글자 성경은 대부분의 성경에서 사용된 글자 크기보다 15% 더 큰 11포인트를 사용한다.

순교자의 소리는 이미 조선어 연대기 성경, 남북 대조 성경, 조선어 영어 대조 성경 및 조선어 스터디 성경을 출판해 왔다. 순교자의 소리는 쪽성경 크기로 된 북한어 이야기 성경을 출판하여 매년 풍선 사역을 통해서도 북한에 성경을 보내고 있다. 이러한 북한어 이야기 성경 4만여 권이 매년 풍선 사역을 위해 인쇄된다. 폴리 현숙 회장은 전 세계에 있는 순교자의 소리 단체들의 후원으로 이러한 성경들이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저희는 많은 북한 사람들의 시력이 좋지 않은 것을 감안하여 가능한 큰 활자를 이용하여 성경을 인쇄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만든 새 성경이 전체적으로 무게나 크기에서 별 차이가 없기에 기대감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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