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션을 선택하세요.   기독교 일반 cls
에디션 설정
Christiandaily.co.kr
2017.12.18 (월)

트럼프, 北상대 세컨더리 보이콧 카드 꺼내

기독일보 하석수 기자 (hss@cdaily.co.kr)

입력 2017. 09. 22 16:16  |  수정 2017. 09. 22 16:16

Print Print 글자 크기 + -

[기독일보=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북한과 거래를 하는 제3국 금융기관과 기업, 개인을 겨냥한 새 대북제재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틀 전 유엔 총회 연설에서 미국과 동맹 보호를 위해 불가피하다면 북한을 '완전 파괴'할 수 있다고 경고한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옵션 외 최고 수준의 고강도 카드를 꺼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 기업과 거래하는 외국 금융기관에 대한 제재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북한에 흘러들어가 핵과 미사일 등의 개발에 사용되는 것으로 의심되는 돈줄을 전방위적으로 죄는 제2의 방코델타아시아(BDA)식 금융제재의 가능성도 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모두 발언에서 "외국 은행들은 분명한 선택에 직면할 것이다. 미국과 거래하든지, 북한 불법정권의 무역을 돕든지 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어떤 나라의 어떤 은행도 김정은의 파괴적 행동을 돕는 데 이용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 달러화 유입 경로로 지목돼왔으나 제재망을 피해온 중국 대형은행들을 향해 북한과 거래하다가 발각될 경우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금융망에서 퇴출하겠다는 최후통첩으로 해석된다.

Print Print 글자 크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