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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5 (화)

"세습 강행은 그들의 오만과 불순종, 불신앙의 극치"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press@cdaily.co.kr)

입력 2018. 09. 04 11:27  |  수정 2018. 09. 0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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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서울노회, 명성교회 목회세습 비판 입장문 발표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예장통합 서울노회(노회장 서정오 목사)가 명성교회 목회세습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문을 발표해 화제다. 서울노회에는 영락교회와 새문안교회, 연동교회, 무학교회, 신일교회, 안동교회, 왕십리중앙교회, 동숭교회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한국 대표교회들이 즐비한 곳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았다.

서울노회는 입장문을 통해 "명성교회가 보란 듯이 비웃으며 부자 세습을 불법적인 방법으로 강행한 것은, 총회와 교단 소속 교회 전체와 한국교회를 일시에 능멸한 폭거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하고, "우리는 그들의 행태를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께 욕을 돌리는 도발이며 만행이라고 규정한다"며 "그들의 세습 강행은 바로 하나님 앞에서 그들의 오만과 불순종과 불신앙의 극치를 드러낸 것"이라 했다.

이어 서울노회는 비통한 마음을 전하며 "명성교회가 이미 교단과 한국교회 전체에 치명적인 오명과 상처를 안겼지만,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부디 속히 세습을 철회하고 교단과 한국교회 앞에 사죄하며 모든 문제의 해결을 하나님께 맡기는 신앙의 자리로 돌아오기를 권고한다"고 했다.

또 서울노회는 "명성교회의 담임목사직 부자세습을 정당화한 총회재판국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하고, "구차하고 입에 올리기조차 부끄러운 논리를 내세워 불의한 판결을 함으로써 또 한 번 우리 교단과 한국교회를 치욕스럽게 했다"며 "곧 열리는 제103회 총회는 마땅히 이들의 판결을 단호하게 거부할 뿐 아니라, 그들에게 응분의 책임을 엄히 물어야 할 것"이라 했다.

마지막으로 서울노회는 "총회 임원회와 명성교회 문제에 관련된 부서들도 막중한 책임을 벗을 수 없음을 엄히 지적한다"고 밝히고,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이러한 사태가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하는 일에 마땅한 책임을 다할 것을 엄숙히 다짐한다"고 했다. 다음은 서울노회 입장문 전문이다.

서울노회 명성교회 목회세습 교회세습 비판 입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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