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통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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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선교통일한국협의회(이하 선통협)는 14일 오전 11시 지구촌교회에서 신년하례예배를 드리고 혈액암 투병 중인 북한이탈주민 박광일 목사와 북한 억류 A선교사 가정에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 조요셉 선통협 상임 대표는 “한국교회가 탈북민과 남한 국적 선교사 북한 억류 문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기도를 멈추지 않아야 한다. 선통협을 통해 관심이 제고 되고 지원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성금 전달 의의를 전했다.

김종국 선통협 대표회장의 새해 인사로 신년하례예배가 시작되었다. 그는 “2019년 선통협은 교계, 선교계, 통일선교계 세 분야의 연합을 통해 한국교회 통일선교의 플랫폼의 역할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북한 및 통일 선교 분야의 다양한 사역들의 플랫폼으로써의 역할과 이를 한국교회에 소개하고 연결해 주는 일은 선통협의 핵심 사역”이라고 밝혔다.

선통협은 2019년 주요 사역으로 선교통일한국컨퍼런스, 통일 포털(www.ukma.kr) 운영, 통일선교 연합 네트워크 구성, 찾아가는 통일 세미나를 추진 중에 있다.

이수봉 선통협 통일선교위원회위원장(기독교북한선교회 사무총장)이 대표 기도를 했으며, 김철봉 선통협 공동대표(부산 사직동교회 담임 목사)가 ‘무너지는 데를 막아서자!’를 주제로 겔22:26~31 말씀을 전했다.

오대원 선통협 고문(예수전도단 설립자)은 “선교통일한국협의회 이름이 참 마음에 든다. 선교를 통해 우리는 하나가 된다. 하나가 되면 사탄이라도 우리를 막을 수 없다”며 격려사를 전했다. 조봉희 선통협 공동대표(지구촌교회 담임 목사)는 “저와 여기 모이신 분들 모두 통일에 대한 각자의 이야기가 있다.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마음을 가지고 이 자리에 모인 것”이라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남북통일, 민족통일, 선교통일을 이루어주실 줄 믿는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사회를 맡은 김영식 선통협 통일청년위원회위원장(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 회장)은 “사랑의 성금 대상자인 박광일 목사는 74년 함흥에서 출생하여 95년 평양 김형직사범대학을 졸업한 뒤 2001년대한민국에 입국했다. 2002년 장로회신학대학원에 입학해 2005년 졸업하고, 2003년부터 교회 사역을했으며, 2015년 아름다운꿈의교회를 개척하여 현재 혈액암 투병 중에도 목회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북한 억류 A선교사 사모님은 허리 통증과 당뇨 합병증으로 거동이 어려워 참석하지 못하셨다. 내일 15일 조요셉 상임대표님께서 전남 순천 자택으로 직접 찾아가 전달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A선교사 사모는 수년간 노모를 자택에서 직접 간호해 허리 통증이 심한 상태이며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하고 있다.

나아가 강보형 선통협 공동대표(울산 행복한교회 담임 목사)의 축도로 1부 신년하례예배 및 사랑의 성금 전달식이 끝났다.

오찬 후 2부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는 선통협의 플랫폼 기능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발제1 플랫폼의 일반적인 의미와 기능-허종학 선통협 통일NGO위원회 위원장(변혁한국 대표), 발제2 플랫폼의 기독교적 의미와 선통협의 역할-정종기 선통협 통일사회문화위원회 위원장(통일포럼 사무총장) 순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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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금을 전달하고 있다©선통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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