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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8 (월)

상처와 열등감으로 세운 기념비, 큐지컬 '압살롬의 기념비'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press@cdaily.co.kr)

입력 2019. 01. 31 07:18  |  수정 2019. 01. 3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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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지컬 압살롬의 기념비
©큐티선교회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지난 25일과 26일, 우리들교회 판교채플에서 열린 제2회 큐지컬 <압살롬의 기념비>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금요일 저녁 8시와 토요일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번 큐지컬은 2,000석 규모의 대강당이 관객으로 가득 찼다.

김양재 목사(우리들교회 담임 · 재단법인 큐티엠 이사장)는 공연 시작에 앞서 “우리가 매일 큐티(Quiet Time)를 하다 보니 창조적인 생각이 들어 QT와 뮤지컬을 합친 큐지컬이라는 장르를 만들었다"며 "아직 완전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큐지컬이 한국 교회에 내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큐지컬 ‘압살롬의 기념비’(연출 김은실, 주최 QTM, 주관 극단 대장부)는 다윗의 아들 압살롬의 내면을 집중적으로 조명하여, 그가 어째서 아버지 다윗을 반역하고 자신을 위한 기념비를 세우게 되었는지 풀어간다. 상처와 열등감투성이 압살롬, 치밀한 기회주의자 요압, 문제 부모 다윗의 이야기를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로 재해석하였다. 또한 100% 죄인인 다윗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예수님의 계보에 올리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다.

1시간여의 공연이 끝난 뒤 무대에 오른 이태근 목사(우리들교회 취학부서 디렉터)는 “압살롬의 기념비는 사실 기념비가 아니"라며 "우리의 상처와 열등감이다”라며 극 중 다윗과 압살롬과 같았던 두 가정을 소개하였다. 스스로 문제 부모였다고 고백하는 아버지와 어머니, 그로인해 상처받은 초등학생 자녀가 함께 무대에 올라 매일 큐티하며 받은 은혜와 회복을 간증했다. 이를 본 한 관객은 “한 가정, 한 가정이 회복되는 것을 목도 하게 하시니 감사의 눈물이 흘렀다”고 전했다.

한편 ‘압살롬의 기념비’를 초연한 극단 대장부는 날마다 QT하며 살아난 배우와 스텝들로 구성되어, 추후 말씀과 문화 사역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직접 찾아가는 공연으로 QTM과 함께 한국 교회를 섬길 예정이다. 예수님이 우리 각자의 삶에 찾아오셨듯이, 관객의 삶에 찾아가 질문을 던지는 큐지컬 공연이 다시금 기다려진다면, 홈페이지 www.qusical.com 를 통해 가능하다.

큐지컬 압살롬의 기념비
©큐티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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