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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9 (수)

사순절 기간동안 전국 43개 교회, 성도 3,343명 장기기증 희망등록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press@cdaily.co.kr)

입력 2018. 04. 05 16:27  |  수정 2018. 04. 0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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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교회 성도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마치고 환하게 웃고있는 모습
산본교회 성도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마치고 환하게 웃고있는 모습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공

[기독일보] 지난 한 달 동안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 고난을 당하신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에 감사하며, 진정한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하는 교계의 움직임이 활발했다. 사순절 기간 및 부활절을 맞아 전국의 43개 교회에서 생명나눔 예배를 드리며 무려 3,343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 특히 3월 25일 고난주일 전국 12개 교회, 4월 1일 부활절에도 전국 9개의 교회에서 동시에 생명나눔예배를 드리며 고통 받는 장기부전 환우들을 위한 사랑 나눔을 이어갔다.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이하 본부)는 지난 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숭인교회(담임목사 김요한)에서 본부 이사장인 박진탁 목사를 초청해 생명나눔예배를 진행했다. 3부 예배에 초청된 박 목사는 '아름다운 기적'의 주제로 국내 장기기증 운동의 현황과 장기부전 환우들의 안타까운 사연들을 성도들에게 전하며 메시지를 전했다. 말씀을 전해들은 숭인교회 100명의 성도들이 그 자리에서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 김요한 목사는 "부활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오늘, 성도 여러분과 생명나눔예배를 드리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날, 서대문교회(담임목사 장봉생)에서도 1부부터 4부 예배에 본부 직원들을 초청해 생명나눔 예배를 드렸다. 온 성도와 함께 생명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며 예수님이 주신 생명의 소중함을 나눈 서대문교회에서는 347명의 성도가 그 자리에서 장기기증 희망등록서를 작성했다. 장봉생 목사는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눈 우리가 먼저 생명나눔에 동참하자. 이 예배가 끝나도 작성 못하신 분들은 꼭 오늘 이 소중한 약속에 참여하고 가길 바란다."라고 성도들에게 장기기증 희망등록 참여를 독려했다.

같은 날,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산본교회(담임목사 이상갑)에서도 교회창립 70주년과 부활절을 맞아 온 종일 생명나눔 예배를 드렸다. 산본교회 이상갑 목사는 '생명이 생명 낳고'라는 주제로 "무엇으로 우리가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을까, 무엇으로 생명을 주신 주께 드릴까 고민하다 장기기증 운동에 동참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라며 "저도 19년 전에 사후 각막기증 서약에 동참했는데 오늘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장기기증 서약서를 작성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뻐하며 생명이 생명을 낳는 장기기증 운동에 우리 모두가 참여했으면 좋겠다. 산본 가족들과 계속해서 나눔을 실천하며 나아가길 원한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말씀을 들은 산본교회 성도들 266명이 직접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며 생명나눔 사역에 뜻을 모았다.

사순절과 부활절을 맞아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고, 생명을 살리는 일에 앞장선 교회들은 장기부전 환우들을 돕는 후원에도 앞장섰다. 3월 25일, 고난 주간을 맞아 생명나눔 예배를 드린 부평제일교회(담임목사 김종웅 목사)는 성도들과 함께 장기부전 환우를 돕는 데 한 마음 한 뜻을 모아 500만원의 후원금을 본부에 전달했다. 또한 4월 1일 숭인교회(담임목사 김요한)에도 생명나눔예배를 드리며 장기기증의 소중함을 느껴 100만원의 후원금을 본부에 전달하며 그 사랑을 나눴다.

박진탁 목사는 "27년 동안 많은 교회의 후원과 중보로 생명나눔 운동이 자리 잡게 되었다. 예수님이 주신 생명의 소중함을 많은 교회 성도들과 함께 나눌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을 응원해주시고 중보해주시는 교계의 지속적인 사랑에 힘입어 국내 생명나눔 사역이 더 활발해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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