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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6 (화)

“사모됨을 사모하라”

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press@cdaily.co.kr)

입력 2018. 10. 04 06:59  |  수정 2018. 10. 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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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 한국부 사모 학교 개설

박성진 학장은 미국 신학교들의 현 주소를 진단하는 한편, 신학교들이 위기 속의 교회를 위해 어떤 일들을 준비해야 할지 말했다.
미드웨스턴 아시아부 박성진 학장. ⓒ 기독일보DB

[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교회를 위하여”란 핵심 가치로 실천적 복음주의 신학을 추구해 온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이 2019년 봄학기부터 사모 학교(Certificate of Women’s Ministry Studies for Korean Pastors’ Wives) 과정을 새롭게 개설한다.

미주 신학계에서 혁신의 아이콘으로 통하는 미드웨스턴 아시아부는 3년 전에 한국 외 지역으로는 세계 최초로 성경사역학 철학박사(Ph.D. in Biblical Ministries)을 한국어로 개설했고, 지난 해에는 목회학 박사과정 내에 선교목회학, 설교목회학, 목회상담학 전공 과정을 개설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선교의 기치로 중국부를 신설하여 중국인들을 위한 신학 교육에도 초점을 맞추어 왔다.

이제는 목회자의 사모를 대상으로 하는 certificate 과정을 신설한다. 미드웨스턴 아시아부 학장인 박성진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모는 한국 및 한인 교회에서 가장 소외되고 간과된 자리라 생각한다. 현대 목회란 목회자 혼자서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하는 사역이 아니라 사모와 성도들이 함께 도와야 하는 협력 사역이다. 이런 의미에서 목회자를 가장 잘 알고 목회자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모들의 실제적이고 건설적인 협력은 목회자의 사역에 매우 중요하다. 그럼에도 사모란 존재는 그 중요성에 비해 제대로 준비되어지거나 적절한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과정이 전무한 실정이다. 한 기관의 사모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모들은 사모로서 준비되어야 하는 자질 부족으로 인한 자괴감(36.4%)과 평신도도 아니고 사역자도 아닌 애매한 자리(29.9%)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사모의 성경적 정체성과 리더십 확립에 대한 교육은 사회가 급변할 수록 더욱 절실하게 요구된다. 미드웨스턴의 사모 학교는 교회 사역에 실제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사모를 양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사모 학교는 총 12학점(10과목)으로 진행되며 열리는 과목으로는 “성경의 여성들” “성경적 가정 세우기” “사모의 역할과 정체성” “귀납적 성경 연구” “유아 이해와 교육” “청소년 이해와 교육” “성경적 자녀 양육” “여성 상담” “결혼과 가족 상담” “영적 소그룹 세우기”의 엄선된 과목이 열릴 예정이다. 박성진 학장이 본 과정의 커리큘럼을 완성하기 위해 70여명의 사모들과 세 차례에 걸쳐 토의한 결과답게 매우 실제적인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고 등록금도 재정적인 면을 고려하여 학점 당 50불이다. 특별히 본 과정을 이수한 사모가 미드웨스턴에서 석사과정을 계속 공부하는 경우, 석사원에서 기독교 교육분야에 6학점을 인정해 주는 특전도 함께 주어진다.

한편 미드웨스턴은 남침례회(SBC) 산하 신학대학원으로 규모 면에서 미국 3대 신학교에 속한다. 북미 주류 신학교의 학위를 인가하는 ATS(Association of Theological Schools)와 미국 내 중북부 지역 종합대학교의 학위를 인가하는 최고 인가기관인 HLC(Higher Learning Commission)에 모두 정식 인가되어 있다. 현재 한국부는 630여 명으로 한국어로 제공하는 학위 과정 가운데 북미 최대 규모이며, 실제적이면서도 탁월한 전문성이 검증된 교과과정 및 교수진으로 정평이 나 있다. 미드웨스턴 사모 학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부 웹사이트 (www.mbts.edu/ks), 또는 최새롬 사모(이메일: ks@mbts.edu; Tel.: 1-816-414-375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M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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