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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0 (금)

호주해군, 베트남 난민 46명 공해상에서 강제귀국시켜

기독일보 편집부 기자

입력 2015. 04. 21 10:08  |  수정 2015. 04. 2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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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해군이 공해상에서 베트남인 46명이 탄 피난선을 발견하고 이들의 난민 신청을 거절, 베트남으로 비밀리에 돌려보냈다고 유엔 난민국이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호주의 ABC방송이 21일(현지시간) 방송함으로써 알려졌다.

유엔측은 호주 정부에 베트남 난민들의 난민 신청서를 어떤 경위로 거절했는지 자세한 과정을 알려달라고 요청했다고 비비안 탄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

한편 호주 해군은 정기적으로 아프리카, 중동, 남아시아에서 배편으로 피난하려는 난민들을 돌려보내고 있지만 이런 배들은 보통은 출발지인 인도네시아로 되돌아가고 있다.

하지만 유엔은 "이들 난민들을 선별조차 하지 않고 일괄 귀국시키는 것은 일부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묵과할 수 없다"며 호주 정부의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피터 더튼 이민부 장관은 인신매매나 밀항선들이 호주 해안에 너무나 많이 상륙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난민선에 대한 정보는 공개할 수 없다며 베트남 피난선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다.

하지만 올 1월에 더튼 장관은 2013년 9월 새 정부가 출범한 이래 총 15척의 피난선이 429명의 난민 신청자를 태운 채 입국을 거절당하고 되돌아갔다고 발표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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