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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4 (금)

"베트남 공산주의 정권, 기독교인들의 종교활동 감시 심해져"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press@cdaily.co.kr)

입력 2018. 11. 14 11:21  |  수정 2018. 11. 1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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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박해상황

오픈도어선교회 10월 베트남 박해상황
©오픈도어선교회

베트남의 박해상황
1. 박해원인
공산주의의 압박(communist oppression):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이라는 베트남의 공식 명칭에서 알수 있듯이, 전세계에 베트남은 현존하는 5개의 공산주의 국가 중 하나이다. 2016년 있었던 정권 교체에서 드러났듯이, 개혁에 대한 의지는 보여지고 있지 않다. 베트남 정부는 기독교인들의 종교 활동을 감시하며 기독교인들에 대한 강도 높은 압력을 가한다. 카톨릭 교회가 베트남 내에 가장 큰 기독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는데, 베트남 정부는 로마 카톨릭을 바티칸과의 연관성을 이유로 외세, 특히 프랑스 식민 통치의 잔재로 여긴다. 특히 지방에서는 카톨릭과 개신교 신자를 각각 프랑스인, 미국인으로 치부해버리는 고정관념이 여전히 팽배해 있다. 특히 2017년에 베트남에서 추방되어 각각 프랑스와 미국으로 망명을 간 기독교인 두 명을 두고도 프랑스인과 미국인으로 부른 사례가 있다. 베트남 정부는 프랑스어로 고산족이라는 의미를 가진 몬타낭드(Montagnards)로 불리는 베트남 중부 및 북부의 산악지대의 소수 민족들을 특히 더 경계하는데,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이 개신교 신자들이며, 소수 민족 사이에서 기독교가 꾸준히 전파된 것으로 보여진다.

종족간 대립(Ethnic antagonism): 정확한 수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부족 사회 출신이며, 개신교 신자들의 80% 가량이 소수 민족출신으로 대부분 허몽(Hmong)족이나 브루(Bru)족 출신이다. 부족 내에 새로운 기독교 신자가 같은 부족 사람들에 의해 발견되면, 그들은 부족 공동체의 전통적인 규율을 따를 것을 강요받는다. 부족의 문화를 유지한다는 명목 하에 부족 지도자들이 기독교인들을 공동체로부터 배제하며, 그들을 부족 문화와 정체성을 저버린 배반자로 여긴다. 부족 공동체 또한 새로운 기독교 개종자들에게 폭력적으로 반응하며 그들을 마을공동체에서 추방한다. 정부 관료들은 각 지방의 부족지도자들과 협력하여 개종자들에게 불이익을 가한다.

2. 박해배경
베트남 정부는 기독교인 소수자들을 국가, 지역 및 마을 단위에서 박해한다. 공산당은 공산주의 이념을 강화하고, 이념에 충실한 사람들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관련 법규들이 입법되며 지방 자치 차원에서 시행하는데, 이 때 종종 법 해석에 오류가 생기기도 한다. 부족 문화를 보호하기 위해 부족 지도자들은 기독교 개종자들을 부족 정체성을 배신한 배반자들로 여기며,이들이 공용 자원에 접근 하는 것을 막거나 개종자 소유의 땅을 훼손하기도 하며, 마을에서 추방하기도 한다. 마을 사람들도 마을 지도자들과 함께 기독교인들을 박해하는데, 기독교인들에게 폭력을 가하거나, 모임 중에 돌을 던지는 등 예배를 방해하기도 하며, 마을에서 추방하기도 한다. 기독교인들의 비기독교인 친척들 또한 이들을 박해하는데, 가족의 연을 끊거나 상속권을 부정한다. 때에 따라 기독교인에게 남편 혹은 아내와 이혼할 것을 강요하며, 이 때에 자녀에 대한 양육권을 박탈한다.

베트남은 ‘혁신’의 의미를 가진 도이 모이 (doi moi) 정책을 따르고 있다. 1986년에 처음 도입된 이 정책은 경제 부문의 개혁과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책이 꽤나 성공적이었는데, 지난 10년간 베트남의 GDP가2배로 성장 하였으며 고용 증가와 빈곤 율 감소의 결과도 불러일으켰다. 공산당의 많은 군 및 정치 지도자들이 부를 축적하였는데 이것이 공산주의 이념의 위기를 가져오기도 한다. 도시에서의 공산주의는 실제적인 삶의 모습이기 보다는 정치 슬로건에 가깝다. 따라서 많은 젊은 세대의 사람들이 공산주의 이념에 반문하기 시작하고 있다. 그러나 권력자들은 공산주의 사상에서 벗어나는 사람들, 특히 인권 운동가들을 상대로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인들인데, 당국으로부터 폭력을 당하거나, 감금을 당하거나, 징역을 선고 받거나 추방을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하나의 어려움은 베트남과 중국 사이의 긴장 관계이다. 베트남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킨(Kinh)족은 실질적으로 중국 민족에 속하고, 베트남이라는 국명도 중국을 기준으로 중국의 남쪽에 위치한 “남쪽 땅”이라는 어원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과 마찬가지로 공산 국가인 베트남이지만, 이러한 연관성에도 불구하고 베트남과 중국 사이의 긴장 관계가 점점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주요 쟁점은 중국의 남중국해에 대한 배타적 영유권 주장이다. 현재 중국은 국제법상에 명시된 타국가의 영유권주장을 무시할 뿐만 아니라 남중국해에서 베트남 선박을 공격하거나 암초에 구조물을 짓는 등의 행위로 배타적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베트남의 남중국해 내 미사일 배치 이후에 2017년 3월 양국 간 협의를 통해 긴장 완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2016년 1월에 진행된 베트남 공산당 제12차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 하였다. 당내 서열 1위인 공산당 총비서는 재선임 되었으며, 자유주의 정치를 표방한 덩(Dung) 수상이 입후보 할 것으로 보였으나 결국 자리에 오르지는 못하였다. 당 지도부는 2017년 3월 여론과의 대화를 통한 거버넌스의(Governance) 필요성을 강조하였으나, 정부를 향한 비평가들의 태도를 고려할 때 실질적인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 시민권과 종교의 자유 또한 실현될지 미지수이며, 대외적으로는 친중과 친미중 어느 노선을 택할지 또한 예측하기 어렵다. 하지만분명한 것은 기독교인들이 새 지도부 아래에서 종교의자유를 누리거나 새로이 입법되는 종교법이 기독교인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공산주의 국가로서 정부는 이슬람, 불교, 까오다이교(Cao Dai), 호아 하오교 (Hoa Hao)등을 포함한 모든 종교를 규제한다. WWL의 2018년 보고서에 따르면 종교인들에 대한 제재는 단순 폭력에서 구금, 그리고 집, 마을 때로는 나라로부터의 추방에까지 이른다. 특히 소수 민족들이 표적이 되는 경우가 많다.

3. 각 영역에서의 박해 정도와 폭력
베트남에서 나타나고 있는 박해 유형

1. 베트남의 기독교인에 대한 압력은 삶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증가했다. 이는 2017년 WWL 11.9점에서2018년의 WWL 12.3점으로 상승했다.

2. 압력은 국가 영역(극단적인 수준)에서 가장 강해지고, 그 다음으로 교회와 공동체 영역에서 강해졌다. 개종자에 대한 압력은 개인 및 가정 영역에서 특히 심각하지만 모든 기독교인들은 국가 및 교회 영역에서 점점 더 큰 압력을 받고 있다. 이 압력은 공산당의 수사, 새로운 종교법으로의 복귀와 모든 소수 민족 및 종교적 소수 민족 그리고 개종자들에 대한 계속되는 의심에 의해 계속 되고 있다.

3. 기독교인에 대한 폭력은 평소 수준으로 돌아왔고 점수는 7.4점이다. (3명의 기독교인이 살해되었을 때2017년 WWL은 11.1로 급격히 증가했다.) 2018WWL 보고 기간에 기독교인들은 체포되어 프랑스와 미국으로 추방되었다.

오픈도어선교회 10월 베트남 박해상황
©오픈도어선교회

개인 영역
 베트남의 가정, 특히 시골 지역의 가정은 대개 한 지붕 아래에서 3세대와 함께 살기 때문에 기독교 개종자는 신앙을 실천하는 방법과 그것을 공유하는 사람에 대해 특히 주의해야 한다. 기독교인은 조상 숭배를 따르는 가족 구성원들에게 위협으로 느껴진다. 왜냐하면 가족 구성원이 죽으면 그들을 아무도 돌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경우에는 가족 구성원이 개종자를 내쫓고 기독교인 친척을 배척했다. 개종자는 또한 기독교 자료를 보관할 때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른 기독교인과의 만남은 매우 어려우며, 대부분 가족은 새로운 개종자가 다른 신자들과 교제하는 것을 방해한다. 이것은 불교도나 정령 숭배자의 개종자뿐만 아니라 공산당에 강한 유대감을 가진 성도들에게도 해당된다.

가족 영역
 소수 민족 출신 기독교인들이 출생증명서를 받지 못했거나 공무원들이 성씨를 혁명 공산주의 지도자 호치민의 "호"로 바꾸라고 강요했다. 카톨릭 결혼식은 마을에 기독교 상징을 표시할 때 "단일성을 훼손했다"는 당국의 방해를 받았다. 시골 지역의 침례는 개종자가 포함될 경우 비밀리에 행해져야 하며, 특히 소수 민족 기독교인에 의해 장례가 치러질 경우 전통의식에 따라해야 한다. 결혼한 개종자들은 이혼에 대한 위협을 받을 수 있으며, 기독교로 개종한 가족들을 부인하고 내쫓고 지원을 중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방 공무원에게 교육, 학교 및 취업을 위해 그들의 서류를 인증해달라고 요청하는 기독교인에 관한 많은 보고가 있었다. 그러나 지방 당국이 요청하는 사람이 기독교인임을 알았을 때, 특히 과거에 그리스도인 모임 참석을 중단하라는 경고에 따르지 않았을 때, 그들은 서류를 인증하는 것을 거부했다. 기독교 아이들은 학교에서 공산주의를 배워야 하고 기독교 가정은 집에서 조상 숭배에 참여하라는 압력을 받는다. 그러나 아이들은 단지 공산주의를 배우는 것이 아니다. 중앙 고원 지역의 목사의 자녀들은 부모에게 설교와 가르침을 중단하라고 압력을 받고 부모님이 사역을 중단하도록 설득하지 못하면 직업을 잃게 만들겠다고 위협했다.

공동체 영역
 지역 공동체는 자주 기독교 활동의 감시를 돕는다. 지방 당국은 기독교가 외국에서 왔고 또 위험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지역 사회에서 제한하도록 권장한다. 온라인 활동도 감시되고 있고 일부 교회 지도자들의 전화선 또한 심하게 감시된다. 기독교인, 특히 소수 민족 출신의 사람들이 재난 구호, 농업 소액 대출 또는 학생 보조금과 같은 정부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보고가 많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호치민의 사진에 경의를 표해야 한다. 농촌 지역에서는 부족 관행에 참여해야 한다. 학교장이 퇴학을 시키겠다고 위협한 사례가 보고되었다. 기독교 학생들은 졸업 후에도 아무도 그들을 고용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교육을 받으려는 열의를 잃는 경우가 많다.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이 경찰에게 소환되어 심문을 받는 것은 흔한 일이다. 한 목사는 경찰에게 소환 당한 횟수를 "천 단위로" 셀 수 있다고 말했다.

국가 영역
 공산주의 이념을 제외한 모든 신념은 반대되며 법령92호로 알려진 법에 따라 종교가 축소된다. 법령 및 관련 조례가 2017년까지 계속 유지되는 동안 2016년11월 18일에 새로운 포괄적인 "종교 및 신앙법"이 국회에서 채택되었고, 2018년 1월 1일에 발효될 예정이다. 새로운 법률이 기독교인의 어려움을 개선시켜 줄 것으로 간주되는 몇 개의 조항이 있지만, 특히 등록에 관한 규정은 분명히 교회에 큰 어려움을 초래할 것이다. 전반적으로 많은 것이 변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교회에 대한 관료주의적 악몽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국가 신분증(가족 기록은 물론)에는 종교란이 포함되어있다. 개종자는 종교란을 바꾸기 힘들고, 바꾸기를 요청해도 “무교”로 남거나 서류에서 거부당했다. 기독교 지도자들의 움직임이 감시되고 베트남 북부 및 중부 지역의 마을에 가는 것이 제한된다. 기독교인에 대한 언론 보도는 편파적이고 그들에 대한 비방은 빈번하다. 예를 들어, 기독교인들은 식민지 이념을 회복시키기 위한 도구로 묘사된다. 기독교인을 가해한 사람은 거의 재판에 회부되지 않으며, 실제로 지방 당국은 종종 기독교인을 압박하기 위해 폭력배를 고용한다. 법정에 나가야만 했던 기독교인들은 공정한 재판을 받지 못했다. 예를 들어 가톨릭 블로거들이 징역형을 선고 받거나 대만 철강 공장이 환경 재앙을 초래한 포모사(Fomosa) 사건에 대해, 주로 카톨릭 어부와 활동가들이 정부의 은폐에 항의하는 시위가 있다. 그들이 정의를 얻으려고 할 때, 당국은 그들에게 압박을 가했다. 그들은 현지 언론 매체에서 인신공격의 대상이 되었고 파괴적이고 반정부적인 활동으로 비난 받았다.

교회 영역
 교회는 면밀히 감시되고 때로는 회의를 방해 받는 경우도 있다. 교회 등록은 엄청난 양의 행정 업무를 요구하고 실제로 허가를 받을 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 이것은 정부가 교회 성장을 통제하고 공산주의 통치를 유지하는 한 가지 방법일 뿐이다. 심지어 등록된 교회조차도 정부와 지방 당국에 인정받기 어렵다. 교회 건축 허가의 문제는 법령 92호에 의해 규제되고 당국은 매우 제한적인 방식으로 처리한다. 당국에 의한 토지압류도 계속되고 특히 카톨릭 교회는 재산을 보유하기 힘들다. 카톨릭 교회는 특히 대도시에서 다양한 대규모 토지(교회, 학교, 병원)를 소유하고 있으며 당국이 개발 목적으로 부동산을 가져가려고 반복적으로 시도했고 이 때 당국과 충돌이 여러 번 있었다. 새로운 법은 각 교회가 승인된 기독교 단체로 등록되고, 모일 권리가 있으며, 토지가 교회 소유로 있음을 증명하는 서류를 작성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것은 승인을 받기위해 당국에 보내진다. 이는 매우 긴 과정이며 당국은토지가 종교적 목적을 위한 것이 아니거나 토지가 주거지이거나 교회가 등록된 그룹이 아니라고 주장함으로써 허가를 쉽게 거부할 수 있다. 청소년 모임이 습격당했다는 보고가 있었다. 기독교 자료의 출판과 배포는 가능하지만 매우 제한적이다. 불법 자료는 경찰에 해 압수되기 때문이다. 또한 훈련을 위해 강좌를 개설하는 허가를 얻기가 매우 어렵다. 또한 매년 10월, 기록된 모든 교회는 다음 해의 설교 주제 목록을 제출해야 한다. 신앙과 종교에 관한 개정된 법률은 정부의전반적인 목표가 통제력을 유지하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에 상황이 크게 바뀔 것 같지 않다.

오픈도어선교회 10월 베트남 박해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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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박해로 중앙 베트남 지방을 떠나 캄보디아로 도망간 타냐르 기독교 난민들의 이야기가 보고기간에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100여 명의 난민이 본국으로 송환된 가운데 2017년 3월 이후 캄보디아에서 태국까지50여 명의 몽타냐르인이 도주해 베트남에서 박해를 마나 피하고 싶어 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지난해4월 보고됐다. 그리고 가톨릭 기자이자 종교 동가 인덩 시안 데우(Dang Xian Dieu)는 2017년 2월 프랑스로 강제 추방되었고 펨 민 호앙(Pham Minh Hoang)은 2017년 6월에 운명을 같이 하였고, 루터교 목사인구엔 콩 친(Nguyen Cong Chinh)은 7월에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추방되었다. 최근 이러한 한 베트남의 격언이 여전히 어느 정도 사실임을 보여준다. "카톨릭은 프랑스에서 왔고 개신교는 미국에서 왔다“

베트남(Vietnam)의 상황을 이해하는 핵심 요소들
최근의 역사
 베트남은 1975년 미국 베트남전 종전 후 통일이 되었고, 오늘날 전 세계에 몇 안 되는 공산국가 중 하나로 남아있다. 공산당이 모든 권력을 가지고 있으며 2010년이 돼서야 중앙위원회의 간부들과 의사결정자들이 선출된 국회와 대화를 시작했으나 자유롭고 공정한 조건하에서 시작되지는 않았다. 베트남의 거대한 인구와 지리학적 위치 때문에 경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그에 반해 정치적 성장은 느린 편이다. 국회보다는 공산당이 앞으로 내릴 결정들이 더 중요하다. 시민권 또는 종교의 자유는 여전히 찾기 힘들고 새로운 지도자가 중국과 다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할지 아니면 최근에 형성된 미국에 대한 의지를 더욱 강화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종교적 상황
 베트남 시민의 종교현황은 많은 논쟁거리를 낳는 문제다. 세계기독교인정보(WCD)는 인구의 거의 절반을 불신자, 민족종교를 10퍼센트로 보고 있는 반면,2009년 마지막 공식 인구조사는 민족종교는 44퍼센트가 넘고 불교는 30퍼센트가 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위키피디아와 2014년 영국 내무성에 의하면 베트남 인구의 약 12퍼센트 정도만 스스로를 불교신자로인정하며 73퍼센트 이상은 민족종교를 믿거나 또는 종교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어쨌든 기독교인들은 기존 질서에 도전하지 않고 위협으로 간주되지 않는 한 용인되고 있다. 개신교 신자들의 다수가 소수 종교에 속해있으며 역사적으로 베트남 전쟁에서 미국편에 서서 싸웠기 때문에 보통 신자들은 사고덩어리로 간주되고 있다. 특히, 식민지 배경을 가지고 있는 천주교 신자들의 경우 로마 교황청과 같은 외국 세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정치적 상황
 당 지도자들은 만연하는 부패와 정권 남용이 나라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 베트남 언론은 부패 스캔들을 폭로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베트남은 감시단체 역할을 할 시민사회 단체가 부족하기 때문에 주로 소수의 신문기자들이 고위관리자의 부패 또는 권력 남용을 폭로하고 있다. 정권은 정당의 기본방침을 벗어난 모든 사안에 대하여 가혹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이것은 상당수가 기독교 신자인 인권 또는 환경 운동주의자들이 종종 괴롭힘을 당하고 매를 맞으며 구금되고 형선고 받음을 의미한다. 2017년 6월, 한 카톨릭 인권운동가는 베트남 시민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추방당해 프랑스로 추방되기까지 했다. 또 하나의 문제는 바로 이웃나라인 중국과 관계에서 긴장감 고조를 들 수 있다. 이 두 나라간의 주요장애물은 바로 남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태도다. 중국은 근본적으로 이 영토를 자국의 소유로 주장하며 이웃 국가들 또한 국제법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모든 주장을 무시하고 있다. 중국은 해안을 자국의 것으로 주장하며 베트남 선박들을 공격했을 뿐만 아니라 자국의 주장을 지지하기 위해 암초와 암석위에 군대 조직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결국 이것은 베트남 내의 중국기업을 상대로 한 폭력적인 반응으로 이어졌고, 중국의 주장을 거절한 국제규범 판결 이후 베트남은 남중국해안에 중국의 작은 섬들을 목표로 한 현대적인 단거리 미사일을 배치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중국과의 관계가 냉각되어 가는 반면 과거 적대관계 있던 미국과의 관계가 2016년 5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문 등으로 이어지며 두 나라간의 관계가 나아지고 있음을 의미하고 있다.

사회 경제적 상황
 한 소식통에 따르면, 베트남의 소수민족은 13퍼센트에서 16.5퍼센트 사이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여러 다양한 민족이 가장 잘 혼합된 나라 중에 하나다. 공산주의 이념이 많은 민족과 종교, 사회적 차이를 억누르는데 성공했지만 이런 다양성이 다시 수면으로 떠오르며 자신들의 의사표현을 지역시위에서 두드러지게 하고 있다. 도시의 시위운동은 주로 지역 수준에 제한되어 있고 자발적으로 조직되어 종족과 일반적인 사회경제적 차별에 대항하고 있지만 아직 이들은 정치정권에 도전할 만한 정도는 아니다. 물론 그렇다고 정부가 전혀 도전받지 않는다고 말할 수는 없는데 특히 몇몇 종족 단체는 자치주 설립을 여전히 요구 하고 있기 때문이다. 북서부 산악 지대에 거주하는 흐몽족(H’mong), 자오족(Dzao), 타이족 등을 포함해 개신교 신자의 3분의 2가 소수 종족인으로 추정되고 있다.2012년 2월 정부의 종교 정책 목표에 관한 연설에서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부총리는 땅과 소유권이 관련된 문제의 모니터링 강화와 개신교의 놀랄만한 성장을 제한하기 위한 개신교에 대한 지속적인 정부 간섭을 촉구했다. 전반적으로 부총리는 종교적인 분쟁 지대 형성을 피하고 국가를 망치는 종교를 사용하는 적군 세력에 대응할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이러한 대항 조치는 종교공동체를 상대로 한 폭력을 함축적으로 용인하고 폭력배와 범죄조직과 연계된 이들의 행동 및 경찰의 단속을 분명하게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종교에 대한 새로운 법이 2018년 1월 1일부터 시행되어 몇몇 개선점을 가져올 것으로 보이지만 이 법이 어떻게 시행 될지가 관건이다. 사실 공산당의 진짜 목표는 변화 없이 자신들의 권력 유지를 위해 모든 단체와 조직을 현 상태로 유지시키는 것이다. 2017년 6월 가장 최근의 행사에서 카톨릭 주교가 그 법을 종종 공공연하게 비난했지만 이것 역시 희망적인 징조는 되지못하고 있다. 교회를 세우고 등록하는 일은 현재와 같이 다루기 어려운 일이고 믿음을 간증하는 것 또한 위험한 일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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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글·사진=오픈도어 선교회 소식지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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