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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7 (수)

낮은 자를 섬기고 복음 전하며 ‘초대교회 본질’ 이어가는 모리아교회

기독일보 김경원 객원 기자 (kkwwon0691@naver.com)

입력 2017. 05. 19 11:18  |  수정 2017. 05. 2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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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사회]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마 10:42)

서울 용산 쪽방촌을 섬기는 모리아교회의 '사랑의 짜장면 잔치' 모습
▲서울 용산 쪽방촌을 섬기는 모리아교회의 '사랑의 짜장면 잔치' 모습. ©김경원 객원기자

서울역 건너편 휘황찬란한 빌딩 숲 뒷골목, 서울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도 잘 모르는 곳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에 위치한 모리아교회(담임목사 윤요셉). 이 교회는 매달 한 번씩 서울역 근처 노숙인 및 용산구 일대 쪽방촌 어려운 주민들과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매회 1,500명 이상의 어려운 영혼들을 위해 그리스도의 마음과 후원자들의 정성이 담긴 ‘사랑의 즉석 짜장면잔치’를 베풀고 있다. 벌써 10년째이다.

그동안 모리아교회는 용산구 일대 쪽방촌 저소득층 주민들과 서울역 노숙인들,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복음전파를 위해 그리스도의 사랑과 위로를 담아 정성이 가득 담긴 사랑의 짜장면을 제공해주고 있다. 이로 인해 그동안 꽉 막혀있던 그곳 주민들은 마음의 문을 열고 이제는 교회와 주민들이 서로를 의지할 수 있는 돈독한 교제관계를 형성해오고 있다.

또한, 이런 교제를 통하여 모리아교회의 섬김을 통한 나눔의 목적은 여러 교회나 단체에서 간혹 행하는 형식적인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노숙인 및 지역민, 그리고 독거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을 수시로 점검, 관심을 가지고 1대1 상담을 통해 그 사람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접목시키는데 좋은 결과를 맺고 있다.

서울 용산 쪽방촌을 섬기는 모리아교회의 '사랑의 짜장면 잔치' 모습
▲서울 용산 쪽방촌을 섬기는 모리아교회의 '사랑의 짜장면 잔치' 모습. ©김경원 객원기자

이 교회의 가장 중요한 사역 중 하나는 대부분의 쪽방촌 주민들인 차상위계층민들과 자녀나 일가친척도 없는 독거어르신들, 그리고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한 특수사역이다. 이른바 이들은 ‘복지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는 관계로 당장에 생계 및 각종 질병에 노출되어 심한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어도 주거지와 신분(身分)이 불분명한 관계로 거처지 정착도 못하고 간단한ㅈ 질병치료도 하지 못해 결국 병을 키워 만성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리아교회는 노숙을 끝내고 ‘사회로의 복귀’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말소된 주민등록을 부활시켜 모리아교회에서 평균 3개월간 쪽방 월세(18만원)와 주방용품 일부, 기본 식량(쌀,라면,부식 등)을 제공해주면서 거주지 주민센터와 협력해 대상자의 건강상태나 가족관계를 파악하여 ‘기초생활보호수급자’로 지정받게 함으로서 무료로 통원치료 및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나아가 모리아교회는 이곳 주민들 가운데 건강상태가 양호하여 자립하려고 해도 경제적인 여건이 맞지 않아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이들에게는 ‘차상위계층’으로 지정을 받게 하여 지자체가 마련한 골목청소 등의 일을 할 수 있게 하거나, 일부는 이 교회에서 제공해준 전동 리어카를 이용해 노점상이나 재활용품 수거로 스스로 자활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있다.

이런 관심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바탕으로 한 모리아교회의 사역은 자연스럽게 주민들과의 친목관계가 형성됨으로써, 주민들 스스로가 교회로 찾아와 등록을 한 후 믿음의 삶을 통해 인성(人性)이 바뀌어 신앙인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서 하나님의 한량없는 은혜와 은총을 실감하고 있다는 간증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 용산 쪽방촌을 섬기는 모리아교회의 '사랑의 짜장면 잔치' 모습
▲서울 용산 쪽방촌을 섬기는 모리아교회의 '사랑의 짜장면 잔치' 모습. ©김경원 객원기자

모리아교회 윤요셉 목사는 용산구 일대 쪽방촌 어려운 이들에게 한 달에 한 번씩 제공해주는 ‘사랑의 짜장면’은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어렵고 힘든 1,500명의 주민들에게는 유일한 외식이요 별미이기도 하다”면서 “무엇보다 하나님과 모리아교회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그 어떠한 어려움이 닥칠지라도 꼭 지켜 행해야할 "천국잔치다”라고 말했다.

모리아교회는 ‘사랑의 즉석 짜장면잔치’ 외에도 매년 명절이나 교회절기 때마다 식료품과 고기 등 ‘사랑의 선물’을 나눠주고 있으며, 일 년에 한 번씩 겨울철마다 ‘사랑의 겨울용품’으로 방한점퍼, 겨울이불 ,내의, 양말 등을 나눠주고 있다. 또한, 매주 이 교회의 모든 성도 500명에게는 1인당 기본적인 식량 및 부식(쌀 3kg,라면 5봉지, 김치 500g)을 나눠주고 있다.

윤요셉 목사는 “그동안 많은 교회와 수많은 믿음의 성도들의 헌신적인 사랑으로 단 한 번도 ‘사랑의 행사’가 지연되거나 건너뛰지 않고 하나님과의 약속대로 행해지고 있다”면서 “10년 전까지만 해도 ‘복음의 사각지대’로서 술과 담배, 노름, 싸움, 도둑질로 막가는 삶을 살아가던 이곳 주민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이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지를 알게 돼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모리아교회 '제3회차 사랑의 짜장면 잔치' 안내

♢ 일시 : 5월 24일(수) 오전 11부터 오후 1시까지
♢ 장소 : 모리아교회 / 협력 : 믿음의 동역자님들 / 봉사 : SDC 인터내셔널스쿨 재학생
♢ 총소요금액 : 1,500,000원

♦ 공식 후원계좌 : 우리은행 1006-301-440325(모리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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